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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대기자 별도 관리…수속 속도 낸다

이민국, 전담 창구 만들어

국무부가 지난 달 발표한 영주권 문호 후퇴로 1월부터 가족 및 취업이민 부분 비자 발급이 전면 중단되면서 영주권 인터뷰 대기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이에 따라 영주권 서류 적체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영주권 대기자들을 별도로 관리하는 수속 창구를 설치하는 한편 사전 인터뷰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영주권 대기자를 줄이라는 긴급 시행령을 각 지부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부터 적용되는 시행령에 따르면 USCIS는 이에 따라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자격이 미달될 경우 서류가 과감히 기각시키도록 했다. 그러나 승인받은 서류는 별도의 관리 창구에 우송토록 했다.

특히 사전 인터뷰 진행 시에는 신청자의 신원 및 지문조회 과정을 완료하고 누락된 서류가 없는 지 확인하는 등 서류심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USCIS에 따르면 영주권을 대기중인 취업이민용 영주권 신청서(I-485)는 텍사스서비스센터에서 가족이민용 영주권 신청서는 전국편의센터에서 관리한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2007년과 2009년 취업이민 문호가 갑작스럽게 후퇴하면서 적체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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