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회원 영입 확대하겠다"
[신년기획] 경제단체장에게 듣는다 <6>진신범 뉴욕상공회의소 회장
동포재단 주최 한상 대회
내년 5월 뉴욕 개최 추진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진신범(사진) 회장은 올해 사업계획을 2세들에게 집중시켰다. 한인들이 수십 년간 쌓아 온 비즈니스 노하우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다양한 문화와 지식으로 무장한 2세들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진 회장은 우선 오는 3월 열리는 ‘상공인의 밤’ 행사를 차세대 기금모금 파티로 꾸밀 예정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골프대회를 차세대 발전기금 모금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2세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자연스런 만남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진 회장은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인으로 구성된 2세 회원이 1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을 중심으로 분야별 젊은층 모임을 확대하고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인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선 1세와 2세로 나뉘어진 역량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어야 한다”며 “올해는 2세들이 협회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잡아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상공회의소는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뉴욕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세계 경제의 중심지 뉴욕에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협력의 길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상공회의소는 내년 5월께 뉴욕대회를 열기 위해 한국의 실무진과 접촉을 시작했다. 진 회장은 “한국에서는 내국인 위주로 행사가 진행돼 아쉬움이 있다”며 뉴욕 개최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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