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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민 보다 신자 비율 높아…유대교 7.3%

제 112대 미국의회 의원 종교 분석

가주는 특히 유대교인 강세
불교 3명·무슬림 의원도 2명


제 112대 의회가 지난 5일 개원되면서 본격적인 국정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압승을 거두며 4년만에 다수당 자리를 탈환한 공화당의 입지변화로 정국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그렇다면 상.하원 의원들의 종교별 분포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종교연구단체 퓨(Pew) 리서치 센터가 내놓은 '제 112대 의회 의원들의 종교분석 보고서'를 통해 지난 의회와 미국 국민의 종교분포와 비교를 통해 바뀐 의회를 분석했다.

▶가주 유대교 약진=가주를 지역구로 하는 상하원 의원 55명의 종교 분포는 전체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개신교가 45.4%로 여전히 강세였지만 가톨릭이 32.7%로 전체 평균(29.2%)에 비해 두터웠다.

전체 의회의 종교 분포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유대교다. 55명중 유대교인은 9명으로 16.4%를 차지했다. 전체 유대교 신자 의원 39명중 23%가 가주에 몰려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가주를 지역구로 하는 상원 의원인 바버러 박서와 다이앤 파인스타인 2명 모두 유대교인이다. 이외 몰몬교인은 2명 그리스 정교회 교인은 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무신론자 0%=지난 제 111회 의회에 이어 이번 회기에도 무신론자는 한명도 없었다.

일반 국민들의 종교분포도에서 무신론자가 16.1%인 것과 대조되는 수치다. 의회에 분포된 각 주요 종교들의 비율도 일반 국민에 비해 높다. 개신교의 경우 56.8%로 일반 조사의 51.3%에 비해 5.5% 많았고 가톨릭 역시 29.2%로 일반 조사의 23.9%보다 5.3% 높았다.

112대 의회에서도 유대교의 돌풍은 계속됐다. 국민 전체의 종교 분포도에서 1.7%에 불과한 유대교는 의회에서는 7.3%로 개신교 가톨릭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특히 유대교는 의석수가 많은 하원에 비해 상원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435명의 하원에서 유대교인 의원수는 27명으로 6.2%의 비율을 보인데 반해 100명의 상원의원에서 유대교는 12명으로 12%로 하원의 약 2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소수 종교는=이번 회기의 또 다른 특징은 힌두교와 여호와의 증인이 한명도 없다는 점이다.

그리스 정교회(Orthodox)는 5개 의석을 차지했고 불교와 무슬림은 각각 3명과 2명으로 전체 비율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의회 최초의 무슬림 의원은 미네소타주의 키스 엘리슨 하원의원이다.

첫 불자 신도는 2007년 당선된 행크 존슨 하원의원과 메이지 히로노 하원의원이다. 이들 모두 여전히 현직이다.

이외에 삼위일체설을 부인하는 유니테리언교도는 2007년 의회에 입성한 가주의 피트 스타크 의원이 유일하다.

이상배 기자 kongfriend@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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