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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56.8% 여전히 강세…가톨릭 29.2% 뒤이어

미국 상·하원 의원 종교 성향
공화당 개신교 압도적
민주당 다양하게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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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대 의회가 지난 5일 출범했다. 하원에서 민주당이 실권하면서 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색이 전체 의회의 다수를 점했지만 종교면에서 역동적인 변화는 없었다.

〈관계기사 2면〉

초당파 여론조사 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가 의회 개원일에 맞춰 발표한 '112대 의회 종교 구성(The Religious Composition of the 112th Congress)' 조사에 따르면 상.하원 의원들의 종교 분포는 대체로 일반 국민과 비슷했다.

개신교가 56.8%(304명)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가톨릭 29.2%(156명) 유대교 7.3%(39명) 몰몬교 2.8%(15명)가 뒤를 이었다.

개신교인 중에서는 침례교인이 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상.하원의 종교 순위는 전체와 큰 차이가 없었다.〈그래픽 참조> 다만 하원보다 상원에서 유대교와 몰몬교인 비율이 더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전 회기인 111대에 비해서 달라진 점은 개신교인이 12명 늘어 그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5명이 감소한 가톨릭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개신교와 가톨릭은 반대 입장이다. 개신교는 1961년 87대 의회 당시 394명에 비해 반세기만에 17.2% 감소했다. 이에 반해 가톨릭은 같은 기간 100명에서 156명으로 10.4%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유대교도 이 기간 동안 5%가 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당별로는 양당의 정치색 만큼이나 종교색도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공화당에서는 개신교가 압도적 강세를 보였지만 민주당에서는 보다 다양한 종교 분포를 읽을 수 있다.

공화당 소속 의원의 10명중 7명에 달하는 68.5%가 개신교인인 반면 민주당은 43.1%에 그쳤다.

가톨릭은 민주당에서 강세를 보였다. 민주당 소속 의원의 34.1%가 성당을 다니고 있었지만 공화당에서는 24.9%로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유대교인도 39명중 1명만 공화당 소속이다.

선거 당선 경력과 종교도 무관하지 않았다. 재선 이상 의원 423명과 초선 의원112명은 개신교 신자였다. 개신교는 재선 이상과 초선 양 쪽에서 모두 1위를 고수했다.

초선 의원들중 가톨릭 신자는 35.7%로 전체 평균보다 6% 포인트 높았다. 초선 의원중 유대교인과 몰몬교인은 각각 2명이고 그리스 정교회 신자와 불교 신자가 각각 1명 추가됐다. 종교에 대해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거부한 사람은 재선 이상 의원 가운데 6명이었지만 초선위원 중에서는 한명도 없었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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