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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역사 108년…미 전역서 축제 달아오른다

1903년 호놀룰루 도착한
이민 1세대 102명 기념
가주 등 주정부 4곳 비롯
시정부 기념일 제정 늘어
미주한인재단도 규모 커져
26개지회 전국단체 거듭나


매년 1월 13일은 '미주 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이다.

미주 한인 이민 역사는 1902년 12월 22일 제물포항을 출발해 1903년 1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도착한 갤릭호에서 내려 미국 땅에 첫 발을 디딘 이민 1세대 102명으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2003년 1월 13일 이민 100주년을 맞으며 지난 한인 이민 역사 10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이민 역사 100년 200년을 설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미주 한인의 날이다.

당시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준비했던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는 '코리안아메리칸데이위원회'를 거쳐 '미주한인재단'으로 자리잡았다. 이들 단체는 2003년부터 '코리안아메리칸데이 캠페인'을 추진했고 2005년 12월 연방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데이' 선포 법안(SRes283 & Hres487)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미주 한인의 날이 결의 제정됐다. 특정 국가 출신의 이민자 커뮤니티만을 위해 기념일로 제정된 것은 미주 한인의 날이 처음이고 지금까지도 유일하다.

미주 한인의 날은 연방 기념일로 공식 적용된 2006년 1월 13일을 기점으로 전국적인 행사로 확대됐다. 이후 미주 한인의 날은 매해 미전역으로 뻗어나갔다. 2004년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지금까지 버지니아 워싱턴 오리건 등 4개 주정부가 매년 1월 13일을 영구 기념일로 선포했다. 또 2006년 어바인을 시작으로 각 시정부에서도 매해 미주 한인의 날을 결의 채택하고 있다. 올해 남가주에서만도 라팔마와 부에나파크 시의회 크레센타-밸리 타운 카운슬이 미주 한인의 날을 새롭게 선포한다.

미주한인재단(전국총연 총회장 명돈의)도 2010년 5월 어바인 지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26개 지회를 거느린 전국 단체로 거듭났다.

LA와 어바인 등 남가주는 물론 뉴욕과 시카고 애틀랜타 마이애미 등에서는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다음 주까지 열린다. 뿐만 아니라 한국 이명박 대통령이 '제6회 미주 한인의 날 축하 메시지'를 보내올 정도로 한국에서도 관심을 갖는 기념일이 됐다.

미주 한인 이민 108주년 2006년 연방 기념일로 제정된 이래 6회를 맞은 '2011년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제고하고 한인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1 미주 한인의 날 행사는 후손들에게 역사관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미국 사회에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린다는 목표다.

미주한인재단 박상원 LA회장은 "이민 100주년과 미주 한인의 날 선포를 기해 한인 커뮤니티 정치력이 신장되고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이미지를 스스로 나타내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낳았다"며 "매년 선포식을 통해 우리가 미국의 주인이라는 것으로 스스로 다짐하고 한인 이민을 기념하는 축제의 날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이민 11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108 109주년을 이어가면서 추진력과 자금력을 갖춰 의미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한인 2~3세 참여와 차세대와의 교류 확대 보관 중인 자료에 대한 정리 및 공개 전국 조직의 체계적인 정비 등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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