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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도 아이폰4 판매, 내달 3일부터…고객 우선

미국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다음달 초 애플 아이폰4를 판매한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버라이즌은 오는 2월 3일부터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이폰4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2월 10일부터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2년 계약기준으로 16GB 제품이 200달러, 32GB 제품이 300달러로 AT&T와 동일하다.

그동안 아이폰은 2위 이통사인 AT&T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버라이즌이 다음달부터 아이폰을 판매하기로 함에 따라 AT&T의 고객 이탈이 예상된다. AT&T는 낮은 통화품질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은 상태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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