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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관계 발전 위해 노력해오신 미주 한인동포 여러분께 감사"

이명박 대통령 '미주 한인의 날' 축하 메시지

사랑하는 250만 미주 동포 여러분!

‘제6회 미주 한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인사회는 지난 한 세기에 걸쳐 모범적인 이민사회로 성장하며, 미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작년 중간선거에서 많은 동포들이 당선되어 높아진 한인사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장래 미주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뛰어난 차세대들이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성숙한 세계국가, 선진일류국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세계중심국가의 일원으로 우뚝 섰습니다. 전대미문의 세계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수출 세계 7위의 무역대국이 되었고, 미국·EU를 포함하여 전세계 45개국과 FTA를 체결함으로써 자육무역의 중심 국가가 되었습니다.

한·미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한 동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안보협력뿐만 아니라 경제와 문화, 국제 사회 이슈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가고 있습니다.

한·미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미주 한인동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양국의 가교 역할을 계속해 주시고, 화합과 단결을 통해 미국에서 존경받는 이민사회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재외 동포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동포사회의 역량을 높이고 세계를 향한 한민족의 역할을 증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새해에 온 가족이 행복하시고, 바라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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