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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식용 색소 과연 안전한가' 의학계 찬반 논쟁

찬 10년 걸친 실험…FDA 승인 받아
반 '주위산만증' 악화, 연구로 입증

"섭취 양 작아 인체에 큰 영향 안 줘"
"유럽선 '유해 경고지 부착법' 지정"


▶먹어도 안전하다

이유 1=여러 연구실에서 테스트 결과가 '무해하다'로 나왔기 때문이다. 지금 시중에서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9가지의 식용 색소는 5~10년에 걸쳐 연구실에서 동물 실험을 거쳐 FDA(연방식품의약국)에서 승인한 것들이다. 이제까지 미국에서 이들 색소로 인해 건강을 해친다는 케이스가 없었다.

이유 2=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식용 색소는 실제로 그 양에 있어서 미소하기 때문에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전문가들이 '얼마만한 양의 식용 색소를 섭취하는 것이 안전한가' 하는 기준을 정했고 식품 제조 관계자들이 그 한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 3=무엇보다 항상 연방식품의약국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하면 즉시 진상 조사한다. 조사 결과 건강에 유해하다 싶으면 즉시 해당 식품을 리콜하거나 판매 혹은 제조까지 금지시킬 만큼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먹어도 안전하다.

▶먹으면 건강 해친다

이유 1='레드 3'라는 인공 색소가 어느 동물 실험에서 갑상선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서 화장품과 의약품 제조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식품 제조에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이유 2=식용 색소가 주의산만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이것은 콜럼비아 대학과 하버드 대학에서 실시한 15개 연구결과에서 입증된 것이다. 또 영국에서 정부차원에서 실시한 2건의 스터디 결과도 같게 나왔다. 아이들이 식용 색소가 첨가된 음료수를 마셨을 때 캔디를 먹었을 때처럼 과다행동과 주의산만증세가 나타났다.

이유 3=유럽에서는 식용 색소 사용에 대한 제재를 이미 했다. 지난해 7월 유럽 연합에서는 식용 색소를 사용한 모든 식품들에는 '아이들이 이 음식을 먹었을 때 행동과 집중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 표지를 부착할 것을 법으로 통과시켰다. 섭취하여 우리 몸 안에서 아무런 해가 없다면 유럽 사람들은 왜 이 같은 내용을 법으로 까지 만들었겠는가? 사람이 화학적으로 만들어 낸 인공 색소를 굳이 매일 섭취해야 할 필요가 있겠는가?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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