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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새 비서실장에 데일리…시카고 시장 가문의 막내 아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새 백악관 비서실장에 윌리엄 데일리(62) JP모건 체이스 중서부 지역담당 회장을 임명키로 확정했다.

데일리는 시카고 명문가 출신의 경제인이자 관료출신 엘리트다.

지난 2008년 대선 당시 클린턴가와의 인연에도 불구하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 대신 동향인 시카고 출신의 상원의원이던 오바마 후보를 지지했던 인연이 발탁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시카고의 터줏대감인 데일리가의 일곱째 이자, 막내다. 아버지 리처드 J. 데일리와 형 리처드 M. 데일리는 대를 이어 지난 55년 이후 무려 42년간 시카고 시장을 지냈다.



오바마 대통령이 데일리를 새 비서실장에 임명한 것은 임기 후반기 국정운영을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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