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한인밀집 아파트 또 털렸다
3곳서 1만여 달러 상당 훔쳐가
연말 6곳 턴 동일범 소행 추정
LAPD 램파트 경찰서는 2인조 빈집털이범들이 지난달 29일 오후 지난 3일 낮 그리고 5일 밤 등 총 3차례에 걸쳐 3가와 라파옛 인근에 있는 같은 아파트에 침입 1만여달러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흑인 한명과 라티노 한명으로 구성된 2인조 절도범들은 이 아파트 1층 유닛들을 타겟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금 카메라 보석 컴퓨터 등 총 1만여 달러 상당의 물품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 피해 아파트 3곳 가운데 두곳은 한인 가정으로 피해액은 4400달러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측은 "용의자들은 이 아파트 정문이 고장나 잠겨있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당시 감시카메라도 작동하지 않았고 시큐리티 가드도 없어 무방비였다"고 말했다.
특히 경찰은 이들 용의자들이 지난 연말 남북으로 6가와 베벌리 동서로는 라파옛과 옥시덴탈 사이의 아파트 2곳에서 한인 가정 4곳을 포함한 6가정을 턴 절도범들과 동일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본지 2010년 12월 28일 A-3면>
램파트 경찰서 마리오 모타 수사관은 "이 지역에 최근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절도 예방을 위한 전단지 배포는 물론 아파트 매니저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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