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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되는 라스베거스의 '숨겨진 보물'

레드 락 캐년에 관광객 늘며
낙서·파괴 행위 점점 늘어

라스베이거스의 '숨겨진 보물'이 훼손되고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뉴욕 타임스 신문은 최근 라스베이거스 서쪽의 레드 락 캐년 국립보존지역에서 대형 낙서 등이 점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드 락 캐년은 수년 전까지만 해도 라스베이거스를 자주 찾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 감춰진 비경의 땅 이었다.

황량한 라스베이거스 일대와는 달리 물이 풍부하고 나무도 제법 많으며 특히 붉은 색과 회색이 주조를 이루는 바위들이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할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최근 보전지역 입구까지 포장도로가 뚫리고 이름이 알려지게 되면서 사람들이 발길이 부쩍 늘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은 몰지각한 10대들과 갱단원들이 이 같은 짓을 저지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레드 락 캐년은 라스베이거스 도심에서 차로 30분 안팎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최근 무분별한 개발로 가장 가까운 주택가는 7마일에 불과할 정도로 도시에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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