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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된 유재환 중앙은행장…한미은행 차기 행장 유력

경영진 교체를 추진중인 한미은행의 차기 행장에 유재환 전 중앙은행장이 유력하다. <본지 1월5일 a-1면>
한미의 발표는 1~2주 내에 이뤄질 전망이며, 경영권 매각 계약을 진행중인 우리금융의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미측은 “어떤 결정도 나오지 않았다”고만 밝혔다.

한편 중앙은행 이사회는 6일자로 유 전 행장의 해임을 발표했다. 중앙의 지주사인 센터파이낸셜(심볼:CLFC)은 유 행장을 해임(Terminate)하고, 47년의 은행가 경력을 가진 리차드 컵(70)씨를 임시 행장으로 선임했다고 이날 장 마감 뒤 발표했다.

컵 행장의 임기는 지난해 12월9일 발표한 나라은행과의 합병이 마무리되거나 올 연말까지다. <관계기사 중앙경제>



유 행장의 해임 배경에는 나라와의 합병 진행 과정에서 이사회와의 이견이 적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행장은 통합은행의 이사회에 포함되지 않은데다 합병 마무리 이후에도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책임과 역할이 불분명해 논란이 많았던 ‘행장(President)’직을 맡기로 돼 있었다.

따라서 그는 한미의 행장 제안을 통합은행에서의 애매한 상황을 피하는 동시에 커리어에도 좋은 기회로 봤을 것이라는 게 은행권의 관측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유 행장이) 한미로 간다면 개인적으로 억울하게 물러나야 했던 과거에 대한 명예회복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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