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장 새해 계획] 이서희 LA평통 회장
"2세 통일교재 발간…동포사회 바짝 다가가겠다"
2년 임기 유종의 미 거둘 것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할 시기 입니다."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지역협의회(이하 LA평통) 이서희 회장은 올해 신년 계획을 밝히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평통이 되겠다"고 말했다.
14기 LA평통은 올해 6월말로 2년의 임기가 끝나게 된다.
하지만 임기 마지막 부분이라고 해서 절대 느슨하게 평통을 운영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5일 본사를 방문한 이서희 회장은 "지난 시간동안 활동하면서 동포사회에 평통의 이미지가 좋지 않고 동포들과도 거리감이 어느정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하지만 평통 위원들 중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고 커뮤니티에 영향력을 미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거리감을 계속해서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A평통은 ▶남북관계를 위한 세미나 활성화와 동포사회에 대한 통일교육 제공 ▶오는 5월까지 2세들을 위한 통일교재 발간 ▶무지개 운동 회원들과 함께 안보 의식 강화 등에 대한 일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평통은 계속해서 한국 정부와 동포사회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자라나는 2세들과 기존의 1세들과의 벌어지는 통일의식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좁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서희 회장은 올해는 미국의 경제 상태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서 동포사회가 희망을 갖고 더욱 즐겁고 알찬 한해를 보내길 기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불경기가 몇년동안 계속 이어지면서 희망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올 한해는 동포들이 기대하는 마음으로 소망을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평통도 우리 동포들과 함께 또 동포사회를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일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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