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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마케팅 교육 실시할 것"

신년기획 경제단체장에게 듣는다 <2> 이은혜 네일협회장
업소 찾아 회원들 의견 듣고
경기침체 극복 노하우 공유

"서비스·마케팅 교육으로 불황을 함께 이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뉴욕한인네일협회 이은혜(사진) 회장의 새해 포부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인업소들의 평균 매출은 2009년에 비해 10% 정도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편차가 심해 롱아일랜드 등 일부 교외 지역은 성수기에도 비수기보다 못한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맨해튼은 성수기를 기준으로 매출이 작년에 비해 10~30% 증가했다.

이 회장은 또 "회원 수를 늘리면 그만큼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고 지금 같은 침체기에 해결 방안을 찾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시작한 회원 업소 방문을 새해 들어서도 계속하고 있다. 방문을 통해 협회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불경기 속 어려움과 극복 노하우, 경험담을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업소 방문은 '회원들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스태튼아일랜드와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시작했고, 올해는 맨해튼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협회 사상 첫 여성 회장인 이 회장은 불경기 속에서 여성의 섬세함과 치밀함으로 회원 간 교류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이디어 발굴은 물론 신제품·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업소들이 살아남는다"고 강조했다.

최희숙 기자 hs_ny@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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