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은 여성·동성애자 보호하지 않는다"…연방대법관 발언 물의
연방대법관의 성차별 발언이 물의를 빚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4일 대표 보수파 안토닌 스칼리아(사진) 연방대법관이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헌법은 여성과 동성애자는 보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스칼리아 법관은 골수 보수층으로 정기적 강연을 통해 연방헌법이 여성에 대한 평등권을 다루지 않았다는 등 차별 발언을 일삼고 있다. 뉴욕대학 스티븐 길러스 법학교수는 "법관으로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노출시킨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스칼리아 법관은 지난해 9월에도 "수정헌법 14조의 차별금지 조항은 여성이나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 금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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