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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계유산 10건…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자연유산, 나머지는 문화유산

한국의 세계유산 10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자연유산, 나머지는 문화유산


한국은 1995년 경주의 석굴암·불국사와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를 시작으로 지난달 하회마을·양동마을에 이르기까지 모두 10건의 문화유산·자연유산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시켰다. 이 가운데 제주도의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일한 자연유산이고 나머지 9건은 모두 문화유산이다.

양동·하회마을(2010년 지정)

두 곳은 지리적으로는 약간 떨어져 있지만 ‘한국의 역사마을’이란 주제로 함께 선정됐다. 민속촌이나 보호구역과 같이 박제화된 공간이 아니라 전통적인 가옥 및 촌락 구조를 간직한 채 600년 동안 주민들이 세대를 이어 가며 실제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살아 있는 유산(Living Heritage)’이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선왕릉(2009년)

서울시내의 선릉과 태릉, 근교의 영릉(여주), 동구릉(구리), 홍유릉(남양주), 파주삼릉, 멀리는 강원도 영월의 장릉 등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무덤 40기. 한 왕조의 왕릉이 이처럼 온전한 형태로 보존돼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일한 사례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2007년)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과 용암동굴군. 한반도 땅에서는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이다.

경주역사유적지구(2000년) 산 전체가 노천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경주 남산지구와 궁궐터인 월성지구 등 5개 지구를 묶어 경주시내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일본의 교토나 체코의 프라하와 유사한 경우다.

고인돌 유적(2000년)

한반도는 선사시대 돌무덤인 고인돌의 보고이기도 하다. 고창·화순·강화 일대에 고인돌 유적이 군집해 있다.

수원 화성(97년)

비운의 생을 마감한 사도세자의 혼을 기리기 위해 정조 대왕이 축성한 성곽과 팔달문, 장안문 등이 원형에 가까운 상태로 보존돼 있다.

창덕궁(97년)

서울에 있는 조선시대 5대 궁궐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비원’이라고 불리는 창덕궁 후원은 조선의 조경미를 대표하는 곳이다.

종묘(95년)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 주 건물인 정전은 같은 시기에 지어진 단일 목조건축물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해인사 장경판전(95년)

팔만대장경의 경판을 보관하는 시설인 장경판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팔만대장경 경판 자체는 이와 별도로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석굴암·불국사(95년)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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