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협동조합 결성 본격 추진"

신년기획 경제단체장에게 듣는다 <1> 이종식 식품협회장
제조사와 직거래로 비용 절감
전문가 영입해 효율성 높일 것

새해 한인경제계의 소망은 너나 할 것 없이 경기침체 극복이다. 경제단체들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이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각 단체장으로부터 새해 계획을 들어 본다.

“올해는 협회 숙원사업인 협동조합 결성을 통해 회원들의 실질적 이익을 추구할 계획입니다.”

뉴욕한인식품협회 이종식(사진) 회장은 올해 중점 사업계획으로 협동조합 추진을 꼽았다.

예상 자본금 100만 달러는 회원들에게 주식을 팔아 조달한다는 것. 이 회장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연말에는 배당금 지급도 가능하도록 전문경영인을 영입할 방침"이라며 "물류창고를 확보해 중간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제조업체와 직거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과거에도 협동조합을 추진했다가 잘 안 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신중하게 접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식품업에 종사하는 한인이 3000여 명에 달하는데, 현재 회원 수가 300여 명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회원을 늘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협회는 또 현재 2개월에 한 번씩 발간하고 있는 협회보에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많이 실을 예정이다. 법률·세무 등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것.

이 회장은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회원 가족 야유회도 계획 중"이라며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와의 유대 강화를 통해 협회의 위상과 권익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식품협회가 더 이상 회장과 이사들만의 단체가 아닌 회원들을 위한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