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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사건] 갈릴레이 '대화'

성경 훼손 이단몰려 금서목록
360년 흐른 1993년 명예회복

368년전 1월8일은 교회사에서 중요한 인물이 사망한 날이다. '현대 과학의 아버지' 갈릴레오 갈릴레이다.

그는 자신이 발명한 망원경으로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확인했고 물체의 운동에 대한 새로운 주장으로 고전 역학의 틀을 마련한 위대한 과학자였다.

그는 교회에서 인정받기보다 배척당했던 인물이다.

천체의 움직임을 분석한 '대화'가 종교재판에서 성경의 신성함을 훼손하는 이단으로 심히 의심을 받아 그후 200년간 금서 목록에 오르게 됐다. 10명의 재판관중 7명이 서명했던 교회의 역사적 오류는 360년이 흐른 지난 1993년에야 교황 바오로 2세가 '비극적인 상호 몰이해'가 있었음을 공식적으로 시인함으로서 마침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사교술이 뛰어났던 그는 궁정학자로 오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끝에 1610년 마침내 '수석 수학자 및 철학자'의 지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동설에 대한 확고한 신념은 버리지 못했다.

교회와의 충돌만은 피해보려 노력했지만 성경의 독선적 해석에 집착했던 신부들의 의심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교회의 눈을 피해 이주한 네덜란드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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