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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 품는 교회 앞장"…그레이스웨이브 교회 개척 송규식 목사

은혜 한인교회의 부목사로 사역했던 송규식(사진) 목사가 애너하임에 개척교회를 설립했다. 지난달 5일 창립예배를 가졌던 그레이스웨이브(Grace Wave) 교회다.

송 목사는 "수천년간 끊임없이 밀려오고 또 밀려올 파도처럼 거부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따서 교회명을 세웠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목회 비전은 5년내 장년 500명과 2세 500명을 포함한 100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세워 차세대 목회자에게 교회를 물려주는 것이다.

송 목사는 "미국인 30세 이하의 기독교인이 불과 3% 밖에 되지 않고 한인 이민교회도 2세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거의 80%가 교회를 떠나고



대학을 졸업하면 95%가 떠난다"며 "어느 교회도 다음 세대에 대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다음 세대를 품는 교회를 세워가고 싶다"고 개척에 임한 소감을 말했다.

그레이스웨이브 교회의 가장 큰 장점은 음악이 살아 숨쉬는 예배다. 파이프 오르간과 관악 앙상블 그리고 독창자들과 합창 오케스트라 발레 고전 힙합 찬양율동 등가장 아름다운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것이 송 목사의 포부다. 주일 오후 3시에 시작되는 예배는 영어도 병행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타인종과 2세들에게도 열려있다.

▶문의:(714)699-0210/주소: 222 N. East St. Anaheim CA 92805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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