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뱡향 잃은 미국교회, 바나 그룹 설문조사 발표…지난해 일어난 6가지 변화

성경 구절 뭔 말인지…
전도? 내가 그걸 왜?
영생 보단 현재가 중요

"최근 미국 교회는 성경에 무지하고 내향적이며 실용적이고 다원주의적 세계관이 지배하고 있다."

교회 리서치 기관인 '바나 그룹'이 지난해 미국교회내에서 발생한 6가지 변화들을 요약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바나 그룹측은 "미국내 종교적 환경 자체에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11개월간 미국 전역 18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5000여 설문조사를 분석했다.

▶성경 지식의 부재=첫번째 지적은 성경적 지식에 무지하다는 것이다. 특히 젊은 성인층에서 이러한 경향이 뚜렷하다. 한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가 부활절이 종교적 축일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소수에 불과했다. 과거에 비해 성경을 읽고 이를 이해할 수 있는 이들의 수가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내향적인 교인들=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즉각적이고 멀리까지 가능하게 해 주는 기술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은 비기독교인들로부터 더욱 영적으로 고립되고 있다. 지인을 초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기독교인은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또한 최근 기독교인들은 과거보다 비기독교인들과 있을 때 자신의 신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 줄었다.

▶영적인 것보단 실용적=기독교인들에게 여전히 신앙은 중요했지만 다른 인생의 성취 목표들에 자리를 내주고 있었다. '최대 관심사'에 대해 10대들은 교육과 경력 쌓기 우정 여행 등을 꼽았다. 성인들은 삶의 안락과 성공 개인적 성취에 우선순위를 뒀다. 오늘날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는 사람들에게서 깊은 성찰의 시간을 앗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에 살아남는 것이 영원의 보장보다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다.

▶사회적 참여에 관심=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기독교인들의 수가 늘어가고 있다. 긍정적인 변화로 분석되나 이러한 인식이 영적인 기반에 자리 잡고 있지 못할 경우에는 오래 지속될 수 없다는 위험을 안고 있다. 교회는 이러한 활동들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을 제공해야 할 의무를 안고 있다.

▶관용에 대한 포스트모더니즘적 주장=성경에 씌어진 그대로의 도덕적이고 영적인 원칙들을 믿고 삶에 적용시키며 살아가는 기독교인의 수는 매우 소수인 것으로 보여진다. 오늘날 교회가 안게 된 도전은 진리를 따르고 사랑 안에서 행동하는 것 사이의 섬세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기독교의 문화적 영향 미비=비쳐지는 이미지가 현실이 되는 오늘날 교회는 더 긍정적이고 접근 가능한 이미지를 만들어야 할 절실한 필요 가운데 있다. 오늘날 문화가 연구와 성찰에 투자할 시간이 거의 없이 바쁜 일정과 미완성의 정보 가운데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판단과 결정에 의해 이끌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회는 기독교인들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느냐에 의해서 가장 큰 영향력을 줄 수 있다.

이상배 기자 kongfriend@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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