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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호스트 닥터 오즈가 말하는 '나의 건강 관리'

"음식 먹은 후 매번 치실 사용
매일 만보걷기·찬물 마시죠"
종합비타민은 반식 나눠
아침·저녁 복용하면 좋아

미국인들이 자신의 주치의보다 더 신뢰하는 의사가 바로 ‘닥터 오즈((Mehmer Oz)’라고 한다. ‘닥터 오즈 쇼(Dr. Oz Show)’라는 TV 토크쇼는 쉽고도 친근하게 건강정보를 소개하여 ‘닥터 오즈에게 물어봐’라는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인기다. 현재 뉴욕 장로병원에서 심장혈관 전문의로 환자 진료도 하고 있는 그가 자신의 건강 관리를 털어 놓아 다시금 눈길을 모았다.

지난해 여름 50세가 됐다는 그는 "솔직히 말한다. 만일 건강 쇼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나 역시 50살이 됐어도 대장검사(colonoscopy)를 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건강에 자신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시청자들에게 모범을 보일 의도로 받은 대장검사에서 예기치 않게 암 바로 전 단계의 종양(polyp)이 발견됐다.

"건강을 지키려면 겸손해야 한다는 큰 교훈을 얻었다. 시청자들에게는 현재 나와 있는 각종 검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꼭 준수하라고 하면서 나 자신 건강에 자만했다"며 "앞으로 3년~5년 마다 대장검사를 하는 것이 나의 건강 관리에 또 하나 첨가된 셈"이라 말했다.

오즈 박사가 평소 건강 관리로 가장 신경쓰는 것이 치실(floss) 사용이다.

"입안의 박테리아를 치실로 깨끗이 제거해 주지 않으면 그대로 혈관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가 심장까지 위협한다"고 말했다.

열심히 걷는다. 만보계(pedometer)를 허리에 차고 다니며 하루에 만보 걷기를 하려고 노력한다.

만보 중에는 30분 정도 매일 빠르게 산보하기도 포함 시키고 있다. "사실상 걷기보다 좋은 건강 비법은 없는 것 같다"며 "우선 기분전환이 되고 심장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면서 식탐을 줄여 준다"며 "뭔가를 자꾸 먹고 싶을 때 걷고 나면 그 같은 욕망이 가라앉는 걸 느낄 수 있다"며 다이어트 효과를 지적했다.

찬 물을 수시로 마신다. "많은 사람들은 배고픔과 수분 부족을 혼돈한다. 그래서 물을 마셔야 할 때 열량이 높은 스낵류를 마구 먹는다"며 "나는 아직 식사 때가 안됐는데 허기가 느껴지면 찬물을 마신다"며 자신만의 체중 조절 비결의 하나를 소개했다.

특히 찬 물은 목마름을 빨리 해결해 줄 뿐 아니라 포만감을 주면서 동시에 신체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피로 회복제의 역할도 한다.

종합비타민은 반쪽으로 나눠 아침 저녁에 먹는다. "종합비타민은 특히 중년층이 되면서 복용하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흡수다. 대부분 영양제는 몸 안에서 온전히 분해되지 못하고 그대로 배설된다"며 "방법은 반 개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면 낭비되는 양을 훨씬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식사 중에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라 알려 주었다.

단 비타민 B는 취침 전에 절대로 먹지 않는다. 성분이 수면을 방해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TV를 볼 때 그대로 앉아서 보지 않고 운동시간으로 활용한다. "주로 트레드밀을 하는데 때때로 3파운드 짜리 아령을 들고 팔 근육을 보강시키거나 스트레칭을 하지 가만히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지 않는 습관을 만들었다"며 "따로 운동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틈틈이 낮잠을 잔다. 하루에 적어도 7시간 수면을 취하지 않을 경우 우리 몸 안에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올라간다는 것은 의사들은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몸의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는 것이고 방법은 부족한 수면을 보충하는 것이다.

"환자가 많아서 밤에 잠을 설쳤을 때는 낮 시간에 단 20분 정도라도 아예 나의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근 상태에서 낮잠을 자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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