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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은은한 꽃냄새 가득한 '소박한 정원' 놀러오세요 '카티지 가든(Cottage garden)

사랑스러운 가든 위한 TIP

언제 보아도 정겹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정원이 카티지 가든(Cottage garden)이다.

소박하고 자연스러우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카티지 가든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카티지가든의 특성은 바라보는 사람의 기분이 유쾌해지고 시골 마을의 따뜻함과 이웃과의 친근감이 느껴지며 강하지 않고 은은한 꽃냄새가 있는 것 등이다. 무릎 높이 정도의 흰색 나무 말뚝 울타리와 옛날 스타일의 접시꽃이나 데이지 붓꽃 등은 카티지가든에 가장 어울리는 것들이다.

낮은 울타리와 예스런 꽃들로 정원은 따뜻해 보이고 사람을 반기는 분위기가 되어 옆집 사람이나 집 앞을 오가는 사람들과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런 정원이다.



카티지가든을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 규정을 따르지 않아야 한다.

카티지가든은 디자인을 한 것처럼 보이지 않아야 한다. 여러 종류의 꽃나무가 자유롭게 섞여 무성하게 자라고 어찌보면 제 멋대로 자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키와 모양을 맞추어 똑바로 한줄로 심거나 경계를 정해 윤곽이 뚜렷하게 만들어 심는 것을 피해야 한다.

작은 길 위로 잎이나 줄기가 흘러내리게 한다든지 서로 얼켜가면서 자라도록 하면 친근감도 있고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 옛날 스타일의 꽃을 키운다.

카티지가든에는 새로운 종류의 화려하고 개성이 강한 식물보다는 모란 코스모스 팍스글로브 스냅드래곤 팬지 과꽃 콜럼바인 금낭화(Bleeding Heart) 접시꽃 등 오래 전부터 우리의 할머니들이 좋아했을 꽃들을 심는다.

◆ 안락한 정원 가구를 놓는다.

편안한 가구를 놓아 정원을 옥외 거실로 만든다. 작은 나뭇가지로 엮은 가구나 페인트 된 금속의자 등이 좋고 가구들이 서로 매치되지 않아도 좋다.

◆ 부드럽고 로맨틱한 꽃을 심는다.

카티지가든은 로맨틱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꽃을 심고 달콤한 향기가 있는 꽃도 추가한다.

◆ 개성있는 울타리나 문

오래 된 나무 울타리나 세월의 흔적이 있는 문은 카티지가든의 분위기를 살려준다.

◆ 작은 길은 커브로 만든다.

정원의 소로는 나무조각이나 돌 오래된 벽돌 등을 이용해 만드는데 직선으로 만들기보다는 커브로 만드는 것이 좋다.

◆ 낡은 액세서리를 사용한다.

골동품이나 오래 되어 낡은 것들을 액세서리로 사용한다. 거라지 세일에서 싸게 산 오래 되고 우그러진 자국이 있는 물뿌리개나 페인트가 벗겨진 문짝 오래된 닭 모이 통 녹슨 손삽 등은 카티지가든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다.

카티지 가든이라고 해서 반드시 흰색의 나무 말뚝 울타리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경계선을 위해서 좋아하는 다년생 중에서 느슨하게 자라는 종류를 심는다.

◆ 좋아하는 꽃을 심는다.

본인이 좋아하는 식물을 본인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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