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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약혼자 추락사, 동사 아닌 부상 때문

유타주 드래퍼 지역 코너 캐년으로 약혼 기념 크리스마스 여행을 떠났다 눈길에 SUV 차량이 미끄러지며 400피트 절벽 아래로 추락 사망한 김경희(27)씨와 약혼자 마이카 허가드(26)씨〈본지 12월30일 A-1면>는 차량 전복에 따른 부상이 사인으로 드러났다.

유타 카운티 셰리프국은 "차량이 절벽 아래로 추락하면서 여러차례 전복됐고 그 충격으로 피해자들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며 "(이들의) 사체 곳곳에서 치명적인 외상 흔적을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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