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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세게최대 중성미자 관측소 완공

세계 최대의 중성미자 관측소가 지난 18일 남극 분지에서 마침내 완공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국립과학재단(NSF) 아문젠-스콧 남극기지 내에 세워진 아이스큐브 뉴트리노 관측소는 미국과 벨기에 독일 스웨덴의 출연으로 세워졌으며 여기서 나온 자료는 바베이도스와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스위스 영국의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보다 큰 규모의 아이스큐브 협력단에 의해 분석된다.

지리적 남극에 세워진 아이스큐브 주탐지기는 깊이 1450~2450m의 구멍 86개와 모두 5천160개의 광학 센서가 촘촘히 들어찬 1㎞ 크기의 얼음 덩어리로서 중성미자와 물분자의 원자핵 사이에 일어나는 희귀한 충돌 현상을 기록하게 된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위스콘신 주립대 연구진이 설계하고 건설한 강화 열수 드릴은 두께 2000m 이상의 얼음을 이틀 안에 뚫을 수 있다.

뜨거운 물로 얼음이 깨끗하게 뚫린 뒤에는 광학 센서를 케이블 끈에 연결해 수심 1450~2450m의 캄캄한 물속으로 내려보낸다.

각각의 끈에는 깊은 부위에 60개씩의 센서가 달려있으며 4개의 센서는 얼음 밖으로 노출돼 있는데 이런 구멍 86개가 아이스탑 장비를 구성한다. 아이스탑은 아이스큐브 탐지기와 함께 관측소를 구성하게 된다. NSF 남극사업국의 칼 어브 소장은 "아이스큐브는 기초 천체물리학 연구를 위한 장엄한 관측소일 뿐 아니라 하나의 목표를 향한 여러 나라의 협력으로만 가능한 야시적인 과학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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