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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나라사랑 교회사랑

권태산 목사/라크라센타 하나님의 꿈의 교회

애국심은 가르쳐야 생기는 것이다. 전쟁을 경험해 보지 못한 세대 나라를 빼앗겨 보지 못한 세대는 절대로 애국심을 가질 수 없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Nation 보다 Global이라는 단어를 더 자주 쓰는 세대에서는 가르치지 못하면 배우지 못할 덕목이 애국심이다.

여러 인종이 탄 비행기가 추락의 위기에 닥쳐 3명이 내려야만 살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제일 먼저 프랑스인이 뛰어내렸다. "죽음도 예술이다!" 두 번째 미국인이 뛰어내렸다. "미국이 최강이다!" 세 번째 한국인이 외쳤다. "대한독립 만세!" 그리고 일본인을 밀었다!!

썰렁한 유머이지만 나라를 잃어본 사람의 한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가끔 TV 화면에 나오는 조국의 애국가와 국기 게양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야 무엇이 되었든 사랑하는 조국을 떠나 말 설고 물 설은 나라에 산다는 것은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저기 작은 기도 모임에서 잊지않고 조국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보면 역시 우리 이민자들은 애국자들임에 틀림없다.

애국과 함께 배워야 할 한가지 중요한 덕목이 있다. 바로 '교회사랑'이다. 교회가 어려워지면 처음에는 뒷담화하는 재미도 있고 불만이던 목사나 리더에게 문제가 생겨 고소하기도 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장시간 동안 싸움이 지속하면 신앙생활을 하는 것인지 전쟁터에 있는지 직장에서도 일손이 안 잡히고 가정에서도 삶이 말이 아닌 것을 하나같이 느낀다.

조국의 평화가 곧 나의 평화임을 조국을 떠나서야 비로소 깨닫듯이 교회의 평화가 나의 평화임을 교회가 분열되고 나서야 겨우 느끼게 된다. 다니던 교회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로 생각이 되었다가도 그것이 평생 잊지 못할 상처로 남는 것을 보면서 아차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닐 것이다.

하물며 아직 여린 순과 같은 우리 자녀는 어떻겠는가? 우리 자녀 에게는 깨진 교회로 인해 받은 상처가 평생 무교회주의자로 목회자에 대한 불신으로 작은 교회에 대한 혐오감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애국심을 가르치기 위해 고심하듯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도 어떻게 가르쳐야할 것인지 고심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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