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 통해 부처님 마음 닮읍시다" 정혜사 내달 9일 성도재일 행사
1부 기도법회·2부 예술재 열려
성도재일이란 싣달타 태자가 약 2600년 전 6년간 수도하여 마침내 우주의 모든 진리를 깨우쳐서 '부처님이 되신 날'을 일컫는다. 성도일은 불교의 출발점이므로 매우 중요한 날이다.
싣달타 태자는 삶의 의미에 대한 진지한 고뇌와 엄격한 수행 끝에 마침내 진정한 깨달음을 얻어 마침내 해탈하여 이 세상에 부처님으로 출현하여 중생들을 제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년 음력 12월 8일을 부처님이 되신 날이라 하여 성도절을 제정하고 그 뜻을 기리고 있다.
석타 주지스님은 "싣달타 태자가 수도하여 도를 깨쳐 부처님이 되셨기 때문에 많은 중생들은 고통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길을 얻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불자들은 탐욕과 성냄 그리고 어리석음 세가지 독심으로 가득찬 마음을 조금이라도 비우고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여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난 보람을 찾고 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성도재일을 맞는 불자들의 마음 준비를 가르쳤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선을 통해 부처님의 마음을 닮고 경전을 통해 염불하고 기도하면서 부처님의 말씀을 닮고 계율을 지켜 부처님의 행동을 닮아 올바른 몸가짐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2부에서 펼쳐질 정혜사 성도예술재는 유치부 및 초.중.고 학생부를 중심으로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
학생들도 부처님이 되신 날을 되새기며 이 날을 축복하기 위해 숨은 실력을 뽐내려고 일요 법회 후 함께 모여 아름다운 공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지도교사 법우들이 이번 예술재를 지도하고 있으며 학생부 자모들 모임인 룸비니 회원들도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문의: (714)995-3650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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