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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회장에 길자연 목사 당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17대 대표회장에 길자연 목사(왕성교회)가 당선됐다.

지난 21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길자연 목사는 총 186표 중 125표를 얻어 59표를 얻은 김동권 목사(진주교회 원로)를 제치고(무효 1표) 당선됐다. 길 목사는 불교계의 템플스테이에 맞서 '처치스테이'를 추진하며 300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얻어내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불교계와의 마찰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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