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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웃 돌보는 일이 사명"

성광교회, 노숙자 초청 간증집회 열어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행사가 워싱턴 일원에서 이어지고 있다.

워싱톤성광교회(담임목사 임용우)는 지난 22일 평화나눔공동체 소속 노숙자 18명을 초청해 간증과 찬양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증에는 16세 때 성폭행을 당한 후 정신질환을 겪고 노숙자 생활을 전전하다 평화나눔공동체를 통해 새 삶을 살게 된 엘리스 자매의 사연이 소개됐다.

3년 전부터 이 단체의 노숙자 예배에 출석하고 있는 이 자매는 “흑인교회에서도 노숙자란 이유로 소외돼 아픔을 치유할 곳이 없었다”며 “노숙자예배를 통해 서로를 섬기고 존경하는 가족과 같은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체장애자인 알렌조 윌리엄스씨는 “지난 11동안 노숙자로 마약과 술 중독에 빠져 대부분을 거리 공원에서 지냈다”며 “예배를 참석하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임용우목사는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일은 크리스천들이 감당해야 할 사명”이라며 “지속적으로 이들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앞으로 매년 노숙자들과 지역선교를 위해 노숙자초청 간증집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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