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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MAVNI(통역·의료 분야 외국인 모병)프로 1년 연장

공군·해군·해병대까지확대

통역과 의료분야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미군의 '외국인 모병 프로그램(MAVNI.매브니)'이 일년 더 연장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MAVNI 프로그램이 내년 말까지 추가 연장됐다.

국방부가 최근 각 지역 모병소에 발송한 메모에 따르면 그동안 육군을 대상으로 모집했던 통역과 의료 전문 외국인은 공군과 해군 해병대까지로 확대 모집중이다. 이에 따라 영주권 취득 기회를 찾고 있는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관계기사 6면>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 일년동안 진행된 매브니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있는 젊은 외국인들이 많이 지원해 현재 활동중"이라며 "프로그램의 성과가 좋다는 판단에 따라 운영 기간을 더 연장시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에 연장된 프로그램은 육군 뿐만 아니라 공군과 해군 해병대에도 해당된다"며 "해당 자격을 갖춘 한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매브니'는 자격을 갖춘 외국인이 미군에 입대할 경우 단기간 내에 시민권 취득을 허용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국방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프로그램이 실시된 첫 해에만 모집정원의 20%가 넘는 200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선발돼 시민권을 취득했었다.

장연화 기자 yh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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