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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미주 한인서점가 베스트셀러는 '법정 스님 에세이'

신경숙·박완서·무라카미 작품도 즐겨 찾아
에세이 소설, 교양서적 등 선호 현상 뚜렷

올해 미주지역 한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읽힌 책은 법정스님의 에세이와 신경숙씨의 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와 '엄마를 부탁해' 박완서씨의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인 것으로 통계됐다.

또한 지난해 베스트 셀러였던 '시크릿'과 '화폐전쟁'도 올한해 미주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서적으로 기록된다.

한국 서점가에서 올 한해 최고의 베스트 셀러였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도 미주 한인들 사이에 꾸준히 인기를 얻었던 서적이다.

미주 지역의 대형 한인 서점인 앨라딘 USA 정음사 동아 서적 등을 통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역시 이들 서점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됐던 책은 법정 스님의 에세이 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법정 에세이 중에서도 가장 많이 인기있었던 서적은 '아름다운 마무리'(문학의 숲)와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조화로운 삶) '무소유'(범우사) 였다.

소설 중에서는 신경숙씨의 '엄마를 부탁해'(창비)와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문학동네)와 무라카미 하루키의 ' 1Q84'가 인기를 끌었다.

한국 최고의 베스트 셀러였던 권비영의 '덕혜옹주'도 인기소설이었고 정은궐의 '성균관 유학생들의 나날' 개정판도 꾸준히 주목받는 소설이었다.

미주 한인 서점 관계자들에 의하면 미주 지역의 베스트 셀러는 한국의 베스트 셀러와 거의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라면 이곳 한인들은 한국 독자들이 소설이나 에세이보다 경영 역사 철학 서적에 관심을 갖는데 비해 미주 한인들은 에세이나 소설 교양서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박완서씨의 에세이나 소설은 한국 보다 이곳 미주 한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미주 서점 관계자들은 미주 서점가 경향을 소개한다.

참고로 한국 최대 서점인 교보 문고의 올 한해 종합 베스트 셀러 20위를 소개한다.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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