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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안길] 스몰 비즈니스 장수 비결은 작은 변화에서 시작

튼튼한 자본력·브랜드 지명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승부

미국에서의 사업 패턴을 유심히 살펴보면 '영원한 것은 없다'다. 인간관계에 영원한 것이 없듯이 스몰 비즈니스에서도 끝까지 잘나가는 것은 없다.

한인타운을 들여다보더라도 10년이나 20년전에 오픈했던 업소가 지금까지 운영되는 곳은 드물다. 물론 아직도 성업중인 업소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 숫자는 많지 않다.

반면 미국의 대형 업소나 체인점 프랜차이즈 업소들이 오랜기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다.

이럴때마다 왜 스몰 비즈니스는 장수를 하지 못할까 생각을 하게된다.

아마도 그 차이는 튼튼한 자본력과 전국적으로 많이 알려진 브랜드 지명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때문이 아닌가 싶다.

사실 스몰 비즈니스가 이러한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현실만 한탄하고 그냥 앉아 있을 수는 없다.

영세한 사업체가 치열한 생존경쟁의 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특색이 있어야 한다. 그 업소만이 갖고 있는 색깔. 즉 남다른 변화만이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뜻이다.

액세서리를 파는 업소라면 고객보다 앞선 패션감각이 있어야한다. 부지런히 새로운 물건을 찾아야 한다. 때론 물건 진열대를 바꿔 고객들한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식당은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야 한다. 세월이 가면 고객의 입맛도 변한다. 특별한 음식이 아닌이상 10년전 메뉴와 음식법을 그대로 갖고 있다면 손님은 떨어져 나갈 수 있다. 서비스업이라면 고객의 사소한 것이라도 챙겨주는 정성이 필요하다.

매상이 줄어든다고 울상만 지을게 아니라 변화를 주자. 일반 회사도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인사이동이라는 것이 있다.

스몰 비즈니스도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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