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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지구촌 823곳에 발자국 남겼다

세계 제일 '여행남' 찰스 베일리
연 평균 20만 마일 거리 이동

버지니아 주에 사는 찰스 베일리. 올해 나이 45세 세 아이를 둔 평범한 듯한 가장인 이 남자에겐 다른 남자와 차별되는 특별한 점이 있다.

다름 아닌 그의 광적인 방랑벽(?) 때문. 이미 37살 때 '가장 젊은 나이에 세계 모든 나라를 여행한'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00년 부터 2008년까지 그가 다닌 곳은 자그마치 823군데.

이는 지구상에는 200여 개의 나라와 준주(Territory) 자치주 섬 등 모두 872개 중에서 그가 들른 숫자다.



일생을 반경 몇 킬로미터 내에서 보내는 이들도 있는데 비해 그는 분명 여행에 미쳤다고 밖에 볼 수 없겠다.

샌 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그는 지금도 여전히 그가 설립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의 업무를 위해 한 해 평균 20만 마일의 거리를 이동한다고 한다.

현재 그는 여행 관련 웹사이트(www.mosttraveledpeople.com)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그의 여행 원칙은 의외로 단순하다.

"일찍 도착하고 짐은 가볍게 꾸리고 언제나 웃어라. 그리고 어느 곳이든 두 번은 가라."

그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빌 얼태퍼(미국)와 조지 산체즈(스페인)가 각각 815군데와 764군데를 여행 그를 맹추격(?)하고 있다.

'100개국 이상을 여행한 사람들의 클럽'(Traveler's Century Club)은 자치주와 섬 등을 '나라'로 분류해서 현재 세계를 319개의 나라로 기록하고 있다.

백종춘 기자 jcwhite10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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