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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크리스마스엔 이만한 식물 없죠 '홀리(Holly-IIex)'

암수 함께 심을 때 열매 잘 달려

수많은 홀리(Holly-Ilex) 중에서 우리들에게 노래나 전설 크리스마스 화관으로 가장 친숙한 종류가 잉글리시 홀리(English holly-Ilex aquifolium)다. 잉글리시 홀리는 태평양 북서부 지역과 북가주의 해안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건강하게 자라고 그 외의 많은 홀리가 서부 지역에서 잘 자라도록 적응되어 있다.

홀리는 상록수도 있고 낙엽수도 있으며 관목으로 자라는 것도 있고 나무로 자라는 것도 있다. 크기는 1피트밖에 안되는 작은 종류에서부터 50피트까지 자라는 큰 종류가 있다. 키가 작은 종류는 낮은 울타리용으로 좋고 키가 큰 상록의 종류는 높은 울타리나 스크린용으로 매우 좋다.

거의 모든 종류의 홀리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다. 암나무에 열매가 달리기 위해서는 암수나무가 함께 있어 수분이 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혼자서 열매를 맺는 종류도 있다. 한 나무만 심을 계획이라면 너서리에서 구입할 때 혼자서 열매를 맺는 종류인지를 확인하고 사는 것이 좋다. 같은 종류의 암수나무를 함께 심을 때 열매가 가장 잘 달리고 다른 종류의 암수나무가 있을 때에는 두 나무가 동시에 꽃이 필 때에만 열매가 달린다.

대부분의 홀리는 비옥하고 물이 잘 빠지는 약산성 흙을 좋아한다. 햇빛이나 부분그늘에서 자라지만 햇빛이 잘 비치는 곳에서 자랄 때 더 조밀하게 자라고 열매도 더 잘 맺는다. 모양을 바로잡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고 죽은 가지나 손상된 가지는 잘라낸다.



남가주 정원에서 잘 자라는 홀리로는 차이니즈 홀리(Chinese Holly-Ilex cornuta)와 개량종 홀리(Ilex X aquipernyi)가 있다. 한국이름이 호랑가시나무인 차이니즈 홀리는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로 상록의 관목이나 나무로 자라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 따뜻한 시기가 길어야 한다. 뜨거운 햇빛을 피해 동쪽이나 북쪽 향에 심으면 좋다. 10피트까지 키가 크며 옆으로도 그 정도 퍼진다. 잎은 윤기나고 질기며 가시가 있고 밝은 빨간색 열매가 오랫 동안 달려있다. 개량종 홀리는 상록의 관목이나 나무로 자란다. 20피트까지도 자라고 12피트 정도 퍼진다. 잎의 가장자리가 가시처럼 되어있고 길이는 2-4인치 정도 된다. 수분을 하지 않아도 빨간색 열매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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