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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만난 자동차 와이퍼 폭우로 불티나게 팔려…작년보다 판매 10배나 늘어

연일 퍼붓는 빗 속에 자동차 와이퍼(wiper)가 값어치를 하고 있다.

일년에 300일 가까이 화창한 날씨를 보이는 캘리포니아에서 와이퍼는 찬 밥 신세.

하지만 요즘 폭우가 내리면서 많은 운전자들이 와이퍼를 점검.교체하고 있다.

권오원(46)씨는 "주일(19일) 교회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쏟아지는 비에 급히 와이퍼를 작동시켰는데 와이퍼의 고무 부분에 낡아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권씨는 자동차 부품 판매 가게에서 자신의 차량에 맞는 와이퍼를 구입했지만 갈아 끼기가 어려워 결국 인근 자동차 센터를 찾아 교체했다.

권씨가 같은 운전자가 늘면서 자동차 센터는 와이퍼 특수를 누리고 있다.

와이퍼를 판매하는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해와 비교해 거의 10배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수리 전문업체인 지피루브 관계자는 "주말부터 와이퍼 교체를 요청하는 고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지난해보다 못해도 5배는 더 판 것 같다"고 말했다.

차량수리 및 오일교환 전문업체인 마이다스의 관계자도 "올 겨울들어 강우량이 늘며 와이퍼 교환 고객이 조금씩 증가하다가 지난 일요일(19일)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와이퍼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비가 내릴 때는 안전운전의 가장 중요한 장비다"라고 말했다.

문진호 기자 jhm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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