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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윤성근씨는…"부인(최영무씨 전처) 극진히 아껴줘"

재혼 전 겪은 어려움 감싸

"금슬 좋은 부부였다."

19일 애너하임에서 최영무 씨에게 총격 피살된 피해자 윤성근(55.사진)씨의 외조카인 정모 씨는 20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숨진 윤 씨와 부인 안젤라 윤 씨(최영무 씨의 전 부인)가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정 씨는 "초혼이었던 외숙부와 재혼이었던 외숙모는 지난 2007년 결혼해 친척들 사이에서 항상 아껴주고 사랑하는 사이로 유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삼촌은 외숙모가 재혼 하기 전에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 힘든 시절을 보내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친지들에게도 외숙모의 과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자제했을 정도로 외숙모를 극진히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씨에 따르면 숨진 윤 씨는 샌타애나 지역에서 세탁소를 운영해 왔으며 안젤라 윤 씨는 OC에 있는 한 한식당의 주방에서 근무해 왔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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