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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구호 나선 뉴저지 늘푸른장로교회 조항석 목사, 아이티에 이웃 사랑 꽃피운다

교인 50명의 작은 교회가 대지진 피해로 고통 받는 아이티의 고아원을 6개나 돕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뉴저지 늘푸른장로교회 조항석 목사는 올 1월 아이티 대지진 이후 이전까지 2개였던 후원 고아원을 최근 6개까지 늘렸다. 후원 규모도 지난해 1만 달러에서 올해에는 4만8000달러로 5배나 늘렸다.

현재 2명의 선교사가 현지에서 고아원을 돕고 있으며 조 목사는 지난 11월까지 대지진 참사 후 5번이나 현지를 방문해 구호활동을 벌였다.

조 목사는 “내 의지와 힘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도움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겸손해 했다. 특히 지진 이전만 해도 교인을 포함해 20여 명이었던 후원자가 참사 뒤에는 50여 명으로 늘어나 지원을 늘릴 수 있었다는 것. 그는 현지 지원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후원금은 100% 현지로 보내고 선교사와 내 교통비는 따로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 지원하게 된 고아원은 대부분 미국이나 한국 교회 등에서 지원을 하다가 후원이 끊긴 곳들이 많아 직접 방문해 현장을 보고 난 뒤에는 후원을 거절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 목사는 이전에는 무표정하던 아이들이 후원자들을 보며 반길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그는 “이사시킨 지역의 고아원에 왼쪽 다리가 없고 오른쪽 발목이 없이 목발을 짚고 사는 6살짜리 슈스는 최근 너무나 밝은 표정으로 맞이해 줘 오히려 감동받고 눈물을 흘리는 건 우리”라고 말했다.

늘푸른장로교회는 내년에도 후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후원이 다소 뜸해진 게 걱정. 하지만 조 목사는 “올해도 기대하지 않았던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201-446-4466.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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