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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돋보기] 석정희 시집 '나 그리고 너'

삶의 길 묻는 아름다운 서정
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석정희 시인이 두번째 시집 '나 그리고 너'(창조문학사)를 펴냈다.

첫 시집 '문 앞에서'를 펴낸지 3년 만이다.

'나 그리고 너' '엄마되어 엄마에게' '빗장을 풀고' '가슴 속에서 피는 꽃' 4부로 나눠 주제에 따른 시인의 감흥을 담은 이번 시집에는 모두 50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나 깨어 일어나/ 널 떠올리는 새벽
나는 어디론가 가고/너만 살아서 가슴을 판다
나 어둠 속에서도/너를 만나면 힘이 되고
나 쉬지 않고 퍼 올리는 물/너 위한 생수가 되어
나 눈을 감고 있어도/ 너 거기 그렇게 살아 있어
나 한때도 머물지 않고/ 널 향해 가고만 있다
네가 나무라면 /나는 숲 속에 갇혀있고
너 서있는 그늘에/ 나 쉬고 있다.


- 나 그리고 너-


서평을 한 이승하시인(중앙대교수)은 "석정희 시인은 진정한 친구나 말이 통하는 동료가 없는 삭막한 세상에서 시로써 타인에게 대화를 청한다" 고 그의 시가 세상과의 소통을 위한 감정적 교류임을 강조한다.

미주한국문협 이사로 활동해 온 석정희 시인은 한국농촌문학상 해오부문 특별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문학예술상을 수상했다.

▶문의 : chonghees@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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