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 IN 타운] 엘리트 골프 빌리 장 대표
내년부터 본격 '골프+크루즈 여행' 선보인다
하와이 수려한 경관 보며
세계적 골프장서 라운딩
15년 노하우로 상품 출시
테마있는 골프전문 여행사로 잘 알려진 '엘리트 골프 USA'(대표 빌리 장.이하 엘리트 골프)가 새해를 앞두고 야심찬 계획을 내놓고 있다.
빌리 장 대표는 "15년간 쌓아왔던 골프 여행의 노하우를 내년부터 크루즈 여행에 접목시켜 다양한 상품을 대대적으로 내놓겠다"며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하와이 크루즈 여행이 그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트 골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하와이 크루즈는 내년 2월5일 3월5일과 3월19일에 각각 떠나 7박8일 일정으로 오하우와 빅아일랜드 마우이 카우아이 등 하와이를 일주하는 크루즈 여행이다. 하와이 각 섬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진 세계적인 골프장을 모두 돌며 직접 라운딩 할 수 있는 여행 패키지로 한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일부 상품은 이미 매진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엘리트 골프는 지난 1996년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버스로 이동하는 골프 패키지'를 선보인 이후 '미국 100대 골프장' '세계 100대 골프장' 등의 다양한 상품으로 외연을 확장하며 골프전문 여행사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대학에서 호텔 경영을 전공하고 유명 호텔에서 경력을 쌓아온 장 대표는 미국에 오면서 크루즈 회사에 취직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팜스프링스 유명 호텔에서 마케팅 담당 직원으로 근무하며 호텔 예약과 골프장 부킹에서 쌓은 전문성이 치열한 여행업계에서 생존할 수 있는 근간이 됐다.
지난 추수감사절부터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팜스프링스 '라퀸타 리조트'의 '라퀸타 PGA 웨스트 골프 스페셜'은 최근의 변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다.
장 대표는 "라퀸타 리조트는 하루 숙박비만 300달러가 넘는 겨울철 최고급 휴양지"라며 "호텔 1박하는 비용만 갖고 최고 골프장에서 3번 라운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주중이 210달러 주말은 250달러의 비용으로 최고급 골프 여행을 기획할 수 있는 비결은 장 대표의 오랜 노하우에서 비롯된다.
특히 지난 해부터 한인들 사이에서 뻔한 여행 패키지보다는 남들이 좀처럼 하기 힘든 여행 욕구가 점차 늘고 있는 데 착안해 골프와 크루즈를 아예 결합을 시킨 상품을 점차 늘리기 시작한 것이 주효했다.
빌리 장 대표는 "골프 애호가들이 많은 한인들이 좀 더 편안하게 쉬면서 여행과 골프를 같이 해보고 싶다는 문의가 늘면서 골프와 크루즈를 겸한 상품을 더 많이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불경기라고 앉아서 있는 게 아니라 더 창의적 발상과 서비스로 고객을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트 골프는 '라퀸타 리조트'(La Quinta Resort)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라퀸타 PGA 웨스트 골프 스페셜'(La Quinta PGA West Golf Special)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내년 1월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상품에는 라퀸타 리조트에서의 1박(2인1실)과 골프 3회(카트) 부페식 아침식사 1회 등이 포함된다.
골프 코스는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PGA West Nicklaus) ▶스테디엄(Stadium) ▶그렉 노만 프라이빗(Greg Norman Private) ▶라퀸타 마운틴(La Quinta Mountain) ▶듄스(Dunes) 가운데 3곳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주중이 210달러 주말은 250달러다.
▶문의 (213) 386-1818
글.사진=최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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