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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러 규모 윌셔그랜드 호텔 재개발 탄력…호텔·건설노조 전폭적 지지 이끌어내

10억달러 규모의 윌셔그랜드 호텔 재개발 프로젝트가 노조와의 원만한 합의로 탄력을 받게 됐다.

호텔 소유주인 대한항공과 개발업체 토마스 프로퍼티스 그룹(TPG)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재개발 프로젝트와 관련 호텔 및 건설 노조와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재개발안은 내년 2~3월 사이 LA시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견에는 호텔 노조원을 비롯 주요 산별 노조 지도자들도 함께 참석해 전폭적인 지지발언을 하는 등 재개발 프로젝트의 조속한 실현을 촉구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대한항공측은 호텔 노조원에 대해 퇴직을 원하는 경우 근무연수 당 1200달러씩 계산해 퇴직금을 지급하고 10개월 동안 건강보험료도 지급키로했다. 또 약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재개발 공사기간 이후에도 계속 근무를 원하는 노조원들은 공사전의 모든 혜택과 직위를 그대로 부여한다는데 합의했다. 대한항공측이 이와 관련해 부담하는 비용은 10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견에는 당초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이 직접 참석키로 했으나 다른 일정으로 인해 오스틴 부트너 제1 부시장 잰 페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LA카운티 노동연맹의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 사무총장 유나이트-히어 로컬11의 톰 월쉬 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와 LA-오렌지 카운티 빌딩 및 건축 거래위원회 리처드 슬러우슨 사무총장 등도 자리했다.

개발사측에 따르면 재개발 공사는 내년 12월 현 건물의 해체작업을 시작으로 2012년 12월 새 호텔 착공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일 기자 mirs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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