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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과 사랑에 빠지면 구입하라"

좋은 아트 콜렉터가 되려면
전시회·미술박람회·세미나 등 찾아 안목 키우면
큰 돈 들이지 않고 좋은 작품 구입, 즐길 수 있어

오는 10일 뉴욕중앙일보 문화센터 갤러리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한인 중견작가 15인의 전시회 ‘겨울 무지개, 겨울 메아리’가 열린다. 강익중·곽선경·김명희·김보현·김원숙·김정향·박준·백연희·변종곤·이수임·이일·임충섭·조숙진·최성호·최일단씨가 참가하는 이 전시는 뉴욕의 대표적인 한인작가들의 작품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기회다.

할러데이 시즌에 열리는 이 전시회에 아트 콜렉터 뿐만 아니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나도 아트 콜렉터가 될 수 있을까? 거금을 들이지 않고도 안목을 키우면, 누구라도 아트 콜렉터가 될 수 있다.

◆작품 수집 요령=미술품을 수집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집 안을 꾸미기 위해, 투자를 위해, 좋은 콜렉션을 갖기 위해서 등등. 동기를 막론하고 콜렉터가 되려면 지식과 자금, 그리고 좋은 판단력이 필요하다.

▶미술품 수집은 비싼 취미다. 그러므로 지출 예산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와 스타일을 찾아 리서치하라. 그리고, 작품의 질과 가격을 알아보라.

▶당신을 사로잡는 그래서 당신의 삶을 증진시킬 작품을 사라.

▶가능하면 갤러리를 많이 돌아다닐 것. 갤러리 직원은 당신의 미술교육에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다. 갤러리 메일링 리스트에 올리면 오프닝이나 특별 행사에 초대될 것이다.
▶지역 미술관과 비영리미술기관에 가입할 것, 큐레이터들이 미술품 수집 강의에 참석하라.

▶미술품박람회에 가볼 것.

▶미술 대학원이나 고교 전람회에선 저렴한 가격의 작품을 발견할 수 있다.

▶신문사나 잡지 자료실에서 훌륭하지만 저렴한 사진작품을 찾아라.

▶아트 콜렉터를 알고 있다면, 그에게 ‘무엇을 알며, 어떻게 미술품수집에 대해 배웠는지’ 물어보라.

▶미술사에 관한 책과 미술품 수집에 관한 책을 찾아 읽고, 미술 잡지를 구독하라.

▶미술 비평가들의 리뷰를 읽을 것. 하지만 리뷰는 대개 단 한 사람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음을 염두에 둘 것.

▶프로 미술 조언가나 컨설턴트와 함께 일하는 것은 미술품 수집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다. 그들은 미술품을 구입하는 전 과정을 가르쳐줄 것이다.

▶고급 미술품을 사고 싶다면, 경매에 참가하라. 온라인 경매 사이트도 좋다.

▶일단 자신을 교육한 후 미술품과 사랑에 빠지면, 구매하라. 집에 가져가서 즐기라.

◆작품 구입=미술품 수집은 작품을 소유하고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투자 가치를 갖는다. 유명 작가의 작품은 세월에 따라 올라가며, 무명의 작가도 갑자기 유력 작가로 평가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작품을 구입할 때 자신의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음을 명심해야 한다.

▶구입시=영수증, 작품의 관계서류를 받을 것. 작품 규격, 오리지널인가, 한정판인가, 복사판인가. 특히 판화나 사진의 경우는 한정판임을 증빙하는 서류가 필요하다. 본사 주최 전시회 참가 사진가 박준씨의 경우 자신의 작품에 대해 평생 보증서를 준다.

▶작가 정보=작가의 이력서, 작가의도, 작품 명세서를 확보하라. 그리고 작가를 만나라. 오프닝은 작가를 만나기 좋은 기회다. 작가를 집에 초대해서 당신의 벽에 걸린 작품을 보여줄 것.

▶패키지와 시핑=가정이나 사무실로 운반 시 손상입지 않도록 할 것. 자동차, 밴, 트럭 중 작품을 싣기에 좋은 차량을 선택하라. 카드보드나 이불로 작품을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다. 원거리일 경우 페덱스 등 안전한 운송회사를 선택할 것.

▶액자=손상위험이 없는 프레임을 고려할 것. 유리는 깨지지만 관리하기 쉽다. 고가의 작품이라면 플렉시글래스로 보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계획=작품을 어디에 걸 것인가, 고가의 미술품은 벽난로 위에 절대 걸지 말 것. 열과 직광으로부터 피해 설치해야 한다. 이미 벽이 미술품으로 가득 차 걸 곳이 없다면 어디에 보관할 것인가? 지하실은 유의해야 한다. 미술품은 항상 바닥에서 3인치 이상 떨어져야 한다. 온도, 습도에 주의해야 하며, 1년 내내 저장고가 플랫해야한다.

▶서류=크기와 종류, 제작연도 등 작품 명세를 기록하고, 프레임 방법 등에 관한 정보와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관할 것. 모든 서류는 화재가 날 경우를 대비해 안전한 금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작가에 관한 발행물이나 복사본을 구입할 것.

▶보험=작품 보험을 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상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감안해 들 것.

▶작가와 교류=훗날 작가의 회고전을 위해 작품을 대여할 수도 있다. 작가를 대표하는 갤러리나 판매 화랑의 이름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작가의 메일링 리스트에 추가하며, 인터넷에서 ‘Google News Alerts’를 이용, 작가에 관한 뉴스가 뜰 경우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휴가 시=작품을 두고 여행을 떠날 때, 자외선이 차단된 스토리지에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감정=훗날 작품 판매나 뮤지엄에 기부할 경우 프로 감정사가 필요하다. 인터넷(작가 홈페이지, 대표 갤러리)에서 작가에 관한 정보를 얻어 가격을 감정할 수 있다. 경매 결과도 감정에 도움이 된다. Artprice.com 참조.

◆전시 일시: 12월 10∼23일 ◆뉴욕중앙일보 문화센터 갤러리: 43-27 36th St. Long Island City, NY ◆오프닝 리셉션: 12월 10일 오후 5∼7시. 718-361-7700 (교환)150.

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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