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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층 세금감면 2년 연장 전격 합의

실업수당 기간도 확대

백악관과 민주당 공화당이 세금감면혜택 연장안에 전격 합의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6일 오후 부유층을 포함한 모든 계층에 대한 소득세 감면을 2년간 연장하고 실업 수당 지급을 13개월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공화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화당의 세금감면 주장을 민주당이 수용하는 대신 민주당의 실업수당 연장안을 공화당이 수용한 것이다.

이로써 내년부터 대폭 인상될 위기에 처한 소득세가 2년 더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양당은 이와 함께 소셜 시큐리티 택스를 내년 한해동안 현 6.2%에서 4.2%로 2%포인트 낮추는 안에도 합의했으며 자녀부양 세금 크레딧과 같은 저소득층 및 중간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세금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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