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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극 회장, 선거 불출마…3일 후보 등록 마감

뉴저지한인회장 선거 후보 등록 마감(3일)을 앞두고 임극 현 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최근 임 회장이 입후보 신청서를 받아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그의 출마 자격에 관한 논란이 일었다. 한인회 회칙 3장 11조에 따르면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뉴저지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임 회장의 후보 자격을 결정하는 확실한 규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임 회장은 2일 “주변의 권유로 재선 도전 계획을 갖고 입후보 신청서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에 관여하지 않고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임기가 끝나면 전직 회장으로서 한인회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 회장과 이명석 수석부회장을 포함 3~4명이 신청 등록 서류를 받아갔다.

이 가운데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이 부회장이 유일하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이금숙 동부뉴저지한인회장도 지난 26일 출마 포기 의사를 밝혔다.

선거 출마를 원하는 후보들은 3일 오후 5시까지 한인회관에서 등록을 마쳐야 한다. 자격은 시민권·영주권을 소지한 만 30세 이상의 한인으로 선거권자 100인 이상의 추천서와 공탁금 2만 달러가 필요하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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