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포근한 러그로 따뜻한 스위트 홈

침대 밑에 길쭉한 러그, 방의 온기 고스란히 간직, 벽에 걸면 액자 같은 효과, 거실에 깔 땐 사이즈 고려…

집안 곳곳으로 찬 바람이 스며드는 겨울이다. 추운 날씨로 집안 곳곳을 침투하는 냉기를 막기 위한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필요한 때이다. 겨울 인테리어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러그. 집안 분위기도 바꾸고 냉기와 습기까지 빨아들이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가진 러그의 세계로 빠져보자.

소형 러그로 집안에 따뜻함을 들여놓자

집의 첫인상은 현관에서 좌우된다. 신발이 어지럽게 놓여져 있거나 장식품 하나 없는 현관은 첫인상을 해치는 주범이다.

이때 발판과 현관의 복도에 예쁜 소형 러그를 깔아 놓으면 처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따스함이 느껴진다.



주의해야 할 것은 사람의 발을 많이 타는 곳이므로 밝은 색상보다는 짙은 컬러와 무늬가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은 것이 좋다. 잦은 세탁에도 상할 수 있으니 100% 울이나 모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소파와 바닥 그리고 벽에 통일된 인테리어

쌀쌀한 날씨에 러그는 바닥으로부터 올라오는 찬 기운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이를 위해 거실의 소파 앞이나 마루바닥에 러그를 깔 때는 전체적으로 컬러와 사이즈를 통일시켜야 한다. 이를테면 화려한 스타일의 러그는 심플한 가구와 잘 어울린다. 반면 화려한 가구와 요란한 색상의 러그를 함께 배치하면 복잡하고 시선을 분산시키는 등 조화를 이룰 수 없는 인테리어가 된다.

바닥에 러그를 깔 때는 사이즈도 잘 고려해야 한다. 너무 크거나 너무 작은 것은 집안 전체의 크기에 영향을 미쳐 착시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거실 바닥 러그는 보통 63x 90인치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다.

숙면을 위한 따뜻함과 안락함을 모아보자

침대 바로 밑에 길쭉한 사각형 모양의 러그를 깔아두면 방의 온기를 고스란히 간직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침대 매트에도 울과 면이 혼합된 소재의 러그를 깔아주면 전기장판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침대의 냉기와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때 침실의 전체적인 컬러와 분위기를 감안해 침실 벽에 거는 러그와 침대 위 침대 밑에 까는 러그를 세트로 맞춰주면 더욱 더 효과적인 인테리어가 된다.

탁자보나 액자로 활용해 보자

러그는 바닥에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식탁 혹은 탁자 위에 깔아 두거나 액자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소파가 등지고 있는 벽에 예쁜 디자인의 러그를 걸어두면 액자와 같은 효과 뿐만 아니라 벽에서 발산되는 냉기도 막아준다.

또한 딱딱한 소재의 러그 위에 핀침으로 가족 사진이나 그림 등을 꽂아 벽에 걸어두면 색다른 액자가 되기도 한다. 또 바닥에 까는 러그에는 그 조화를 고려한 같은 소재 혹은 디자인의 실내화를 구비하면 한층 더 통일된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러그의 재질 선택과 관리법

러그의 털이 많이 날리게 되면 냉기를 방지한다는 본래의 기능과는 어긋나 기관지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먼지가 많이 날리게 돼 자칫 지저분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러그를 구입할 때는 털이 잘 빠지는 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러그를 선택할 때는 손으로 10회 정도 문질러 본 다음 잔털이 적게 묻어나는 것이 좋다.

특히 바닥에 까는 러그는 면이 혼방된 소재가 좋다. 그리고 항균방취가공 방향가공 방충가공이 돼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오래 사용하다 보면 마찰로 인해 마모되거나 모양이 변할 수 있으니 조직이 촘촘하고 압력이나 마찰에도 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