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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전도왕' LA에 개척 교회 세웠다

스타 부흥사서 소중한 교회 담임된 김기동 목사

"목회자로서 첫 젓가락을 찔러봅니다. 설익은 LA 고구마들을 위해 떨리는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고구마 전도왕'으로 유명한 스타 부흥강사 김기동 목사가 LA에서 개척을 시작했다.

김 목사가 담임한 소중한교회는 5일 브레아 라이온스 스카웃센터(401 S. Brea Blvd. Brea CA 92822)에서 첫 예배를 드린다.

김 목사는 지난 95년부터 15년간 평신도 부흥강사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대형교회 목회자 못지 않은 인기를 얻어왔다.

그의 집회에서 눈을 떴다는 시각장애인도 있었고 100여명 남짓되는 작은 교회를 집회 한번으로 400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부흥시킨 기적도 있었다. 대형교회의 집회 강사 1순위로 보장된 편한 삶을 마다하고 굳이 어려운 개척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지난해 1월 받은 소명 때문이다.

"기도중에 '좁은 길로 가라는 성경구절을 받았습니다. 제게 개척보다 험한 길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죠."

아내가 후회하지 않겠냐고 물었고 주변에서도 우려했다. 하지만 결국 좁은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LA로 이삿짐을 부친 것이 지난해 9월이다.

그리고 뜻밖의 갈등이 찾아왔다. 교인수 1만명에 달하는 부산의 호산나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그를 초빙했다.

사의를 표했지만 그의 후원자이자 스승인 최홍준 담임목사의 청을 뿌리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1년간의 지난한 기다림이 시작됐다.

"당회에서 쉽게 결정할 수 있었겠습니까. 한번도 담임을 해보지 않은 제게 맡기기엔 고민이 컸을 겁니다. 1년이면 충분히 기다렸다 싶어 고심끝에 내려놨습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중하다'고 전도해온 제가 교인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면서 어떻게 담임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LA로 왔다. 첫 사역지도 '교회하기 어렵다'는 오렌지카운티의 브레아를 선택했다.

"전도를 거꾸로 하면 도전입니다. 한 영혼을 향한 도전에 쉬운 곳과 어려운 곳이 따로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내건 목회 철학은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영혼 사랑 공동체'다. 김 목사는 수평이동으로 타교회 신도들로 교회를 꾸릴 계획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상처받고 겉도는 설익은 교인이나 불신자를 품을 계획이다.

또 교인들을 훈련시켜 생활속에서 전도하는 훈련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했다. 아이들 교육에도 관심을 쏟을 계획이다.

그의 개척 소식은 입소문을 타고 이미 교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미 20여가정이 한달전 첫 개척 예배를 드렸다.

"한 영혼을 전 교인을 대하듯 전 교인을 한 영혼 대하듯 섬기겠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문의:(714)795-7855/www.sojunghan.org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고구마 전도란

전도 대상자를 고구마에 빗대어 지칭한다. '생고구마'는 복음을 강력히 거부하는 사람. '익은 고구마'는 복음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사람을 말한다. 전도를 위해서는 고구마가 익었는지를 저ㅅ가락으로 찔러보듯 계속해서 '예수를 믿으라'고 전해야 한다는 전도방법으로 김기동 목사가 착안해 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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