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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륙서 6차례 포성

한미연합훈련 앞둔 심리전인 듯

26일 12시20분부터 오후 3시3분께(이하 한국시간)까지 연평도 북방 북한 내륙지역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포성이 6차례 정도 들렸으나 우리측 지역으로 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시20분부터 오후 3시 조금 넘는 시간까지 북한 개머리 방향 내륙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수 차례 포성이 청취됐다”며 “우리측 지역이나 해상으로는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안지역이 아닌 내륙지역에서 실시한 일반적인 사격훈련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 내륙 개머리지역에서 6차례에 걸쳐 포성이 들렸다”며 “북한이 모두 20여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포성이 들림에 따라 주요 도로를 차단하고 병력을 배치했으며, 연평도 발전소 직원이나 주민들을 긴급 대피토록 했다.

지난 23일 포격 도발의 악몽이 사라지기도 전에 북한이 사격훈련으로 포성소리를 낸 것은 우리측을 압박하려는 심리전의 일환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북한은 연평도 공격 사흘만에 대남기구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해병대 포병부대를 정밀 조준해 포격했음을 처음으로 시인하기도 했다.

한편 트리뷴을 비롯한 시카고 지역 언론들은 26일도 연평도 지역의 남북 긴장 상태 등을 비롯 관련 기사를 국제면 등에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관계기사 3면>

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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