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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빵엄마'로 국제 에미상 수상한 이종현씨 "눈물은 만국 공통어, 가족애를 담았다"

22일 맨해튼 소피텔 호텔에서 열린 제38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MBC 휴먼다큐 ‘풀빵엄마’가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풀빵엄마’는 풀빵을 팔며 두 아이를 키우는 위암 말기의 싱글맘 고 최정미 씨가 지난해 7월 사망하기 전 이야기를 담아 국내서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 지난 20일 각국 방송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참석한 시사회를 눈물바다로 만든 화제작이었다.

제작진을 대표해 상을 받은 MBC 시사교양국 이종현 부국장(사진)은 지난 1999년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MBC ‘건널 수 없는 바다’를 연출한 바 있어 11년만에 다시 수상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수상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11년 전 에미상에 출품한 ‘건널 수 없는 바다’의 조연출이 바로 ‘풀빵엄마’를 연출한 유해진 PD다. 유PD를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한 아이들, 그리고 풀빵엄마인 고 최정미씨에게 상을 잘 전달하겠다.”

-‘풀빵엄마’의 메시지는.

“지독하게 슬픈 이야기지만 담담하게 최씨의 죽음을 앞둔 마지막 순간을 기록했다. 역설적으로 ‘희망’을 보여주려 했다.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지만 오히려 삶의 의지를 다지게 해준다.”

-지난 10년간 다큐멘터리 경향은 어떻게 변했나.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다큐멘터리 제작도 쉬워지고, 더욱 많은 콘텐트들이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기술 발전이 아무리 빨라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따라갈 순 없다.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과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결국 시청자들의 필요를 반영하는 콘텐트에 집중해야 한다.”

-‘풀빵엄마’에 대한 평가는.

“여기서 보여준 가족애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이해하는 보편적 콘텐트다. ‘풀빵엄마’는 가족애를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어 보는 이들이 같은 감정을 느끼게 한 것 같다.”

-한국 다큐멘터리의 세계화 가능성은.

“방송외교가 중요하다. 그 동안 수준 높은 한국 방송 콘텐트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많이 시도했지만 소극적인 방송외교로 결과가 좋지 않았다. 방송 콘텐트가 한국어라서 불리한 것이 아니라, 제작진들이 이를 해외에 홍보하는 노력이 부족해서라고 본다.”

양영웅 인턴기자 jmher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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