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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권 시인 "글은 말의 이미지" 아여모 20일 문학 강연 열어

시인 허권 목사는 20일 열린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회장 석은옥·이하 아여모)의 강연에서 “인간은 태어날 때 동물과 달리 살아있는 모습과 형체에 얼이 첨가되어 하나님이 주신 살아있는 영혼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말과 글이 문학이라면 글은 말의 이미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애난데일의 설악가든에서 ‘문학이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진행됐다. 허 목사는 이어 “문학은 시공을 초월해 자신과 신과의 대화 속에서 축적되었던 한 시대의 모습을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아여모는 ‘조용한 선행으로 한인 여성의 향기를 미국 사회에 전하자’는 취지로 발족, 지난달 창립 4주년을 맞았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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