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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ny의 '칼리지 서치'] 대학지원서 작성요령, 추천서는 11학년 주요과목 교사에게 부탁해야 효과

모니카는 이제 12학 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대학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다. 성적도 시험도 과외활동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금 대학 지원에 마지막 단계인 대학 지원서를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 남은 몇 가지 과제 중 하나가 추천서이다. 추천서는 학생의 행적을 확인 받는 것이다. (참고로 UC는 추천서를 받지 않는다)

◇ 교사와 가깝게 지내자

입학 상담자는 추천서가 큰 영향이 없다는 것을 안다. 대부분이 다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다. 코넬의 입학 사정 책임자인 게리 콕스는 “The more they sound alike, the less difference they make” 라고 말한 바 있다.

즉 내용이 같으면 같을수록 각 추천서의 영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잘 쓰여진 추천서는 그렇지 않다. 입학자격이 전혀 안 되는 학생을 입학시켜주지는 못해도 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할 수 있다. 다음은 좋은 추천서를 받기 위한 방법이다.



아시안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수업 중에는 조용하고 어른들과 관계 형성을 꺼려한다는 것이다. 어떤 학생이 AP US History 수업에서 A는 받았지만 발표 및 질문을 하지 않았다면 담당 교사는 학생이 얼마나 공부를 잘했는 지에 대한 전형적인 추천서를 쓸 것이다.

하지만 이 정보는 벌써 학생 성적표의 ‘A’에서 확인 할 수 있으니 아무런 추가 정보가 되지 못한다. B+를 받아도 심도 있는 질문을 하고 토론을 촉진시키는 학생이 더 낫다.

첫 번째 학생의 추천서는 이렇게 시작할 것이다. “이 학생은 성적을 잘 받는 우수한 학생이다. 숙제를 착실히 해오며 성취도가 높다.” 두 번째 학생의 추천서는 이렇다. “이 학생은 매주 점심시간 토론 그룹의 중심이다. 한 단원이 숙제면 모든 책을 읽어와 가장 예리한 질문을 한다. 선생으로 지낸 20년 동안 이런 주도권을 가진 학생을 본 적이 없다.” 선생님이 이렇게 상세한 정보를 알기 위해선 이 학생과 꾸준히 만나고 대화를 해야 한다. 바로 이런 추천서가 입학 사정에서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2010년 3월까지 스탠포드 대학의 인터내셔날 담당 입학사정관이었던 에린 앤드류스는 한국의 선생님들의 추천서를 보면 전혀 차별화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문화 적인 차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학생이 성적이 좋고 훌륭하다고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얼마나 좋은 학생인지에 대해서는 알기가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 선생님들이 쓰신 대부분의 추천서가 학생을 차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한국에서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 부분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인 것처럼 미국 현지에서 배워야 될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어떤 교사의 추천서가 좋을까

체육 선생님보다는 수학 선생님에게서 추천서를 받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10학년보다는 11학년 때 선생님을 더 추천하고 싶다. 11학년이 되는 학생들은 누구에게 추천서를 받을 지 일찍부터 생각해 보고 1학기부터 그 선생님과 관계를 잘 만들어가야 한다. 12학년 학생들은 최대한 빨리 학교 지원서를 준비하고 선생님들께 추천서를 부탁하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자

학교 선생님들은 많은 학생을 관리해야한다. 아무리 뛰어난 학생이라도 특정 학생의 모든 행적을 기억하기란 힘들다. 그러니 그 기억을 상기시켜드리는 것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고 오히려 학생이 해야하는 일중 하나이다.. 예 를 들어, 좋은 점수와 칭찬을 받은 에세이가 있다면 복사본을 보여드리자. (이런 추가 정보는 간략하게 하자. 필요 없는 것까지 드리는 것은 실례이다.)

◇자신의 추천서를 읽지 말자

학생들은 자신의 대한 추천서를 읽을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선생님에게 추천서를 부탁하기 전에 이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학생들 자신이 직접 읽어본 추천서는 입학 사정관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 또한, 그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선생님에 대한 신뢰도 동시에 보일 수 있다.

사실상 일반적으로 선생님들은 안 좋은 추천서를 쓰느니 쓰지 않겠다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꼭 선생님께 추천서를 잘 써 주실 수 있는지 먼저 물어보고 결정을 받도록 하자.

◇선생님을 생각하자

작은 고려도 바쁜 선생님께는 큰 도움이된다. 특히 유명한 선생님들은 많은 학생들의 추천서를 써야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쓰실 수 있도록 일찍 말씀 드리자. (어떤 선생님들은 특정 몇날 몇시에만 추천서 리퀘스트를 받기도 하니 사전 조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또한, 선생님께 드릴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고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다 기입되어 있는지 한번 더 확인하자. 이런 작은 세부사항들이 선생님으로서 학생을 보는 관점을 바꾸게 할 수도 있다. 추천서가 끝나면 선생님을 위한 감사 카드도 꼭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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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ne: 1-888-397-FLEX (3539)

Email: counselor@flexcollegepre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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