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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스기빙 데이, 가족과 함께 하니 더 풍성하죠

홈메이드도 좋다, 주문도 좋다…행복한 디너 식탁
사랑하는 가족과 여유로운 문화생활 어떠세요

아이들 학교는 물론이고, 많은 직장들이 연휴에 들어간다. 가을 수확에 감사를 나타내는 생스기빙데이가 다음 주다. 그러고 보니, 일년 내내 차례를 기다리느라 지쳤을 11월의 달력처럼 내 몸도 지쳤다. 쉬고 싶다. 하루쯤 휴가라도 내서 가족과 함께 떠나야 겠다. 좀 멀리 떠나거나, 맛 있는 음식이라도 해 먹거나, 영화라도 보면서 쉬어보자. 가족 뿐 아니라 내 몸도 원한다.

★가보자!
-헨리 코웰 레드우드 주립공원
(Henry Cowell Redwoods State Park)


캘리포니아주에는 세계에서 제일 키가 큰 나무와 부피가 제일 큰 나무 등 나무에 관한한 세계 제일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주로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해안가에 자생하는 이들을 보호하는 국립공원과 주립공원들이 많다.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북쪽으로 300마일을 달려야 도착하게 되는 레드우드 국립공원이 아니더라도 예닐곱 시간이면 가 닿게 되는 곳에도 울창한 레드우드 삼림이 있다. 몬터레이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샌타 크루즈(Santa Cruz)의 헨리 코웰 레드우드 주립공원(Henry Cowell Redwoods State Park)이 그곳이다.



삼나무의 일종인 레드우드는 공룡이 지배하던 선사시대부터 이 곳에 자라고 있다. 그 당시에는 북반구 전체에 광범위하게 자라고 있었는데, 지금은 오리건 주에서 이곳 몬터레이에 이르는 450마일의 지역에만 서식하고 있다. 공원의 널찍한 들판에 들어선 19세기 풍의 서부시대 마을이 등장하여 눈을 즐겁게 해준다. 녹슨 옛날 증기 기관차의 잔해, 인쇄소, 사진관, 초미니학교, 식당을 비롯한 옛날 건물들이 드문드문 서 있어 이국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이곳의 하일라이트인 협궤열차는 젊은 사람들은 영화에서나 봤음직한 풍경이다. 하얀 수증기를 가득 뿜어내며 증기 기관차가 요란하게 기적을 울리며 역을 빠져 나가자면 바깥은 손 뻗으면 닿을 것처럼 가까운 원시림천지다. 1963년에 가설된 이 철도는 편도 2.5마일의 협궤철도다.

모처럼의 가족여행인데, 운전하느라 피곤해질까 걱정이라면 LA 한인타운의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아주관광과 삼호관광 그리고 하나 투어가 추수감사절(25일)부터 3일간 1박 2일과 2박 3일의 여정으로 출발한다. 오가는 길에 샌타 바버러, 샌프란시스코, 와이너리, 스탠포드 대학 탐방 등 일정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1박 2일(179달러), 2박 3일(219~269달러).

★타보자!
-LA 근처의 야외 아이스 스케이트장
퍼싱스퀘어 아이스 링크

다운타운의 심장부에 위치한 공원인 퍼싱스퀘어에 마련된 이 아이스 링크는 올해로 이미 13년 째를 맞아서 남가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어제 개장해서 내년 1월 17일까지 월~목요일까지는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금~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1시간 이용료가 스케이트 대여료 2달러를 포함해서 8달러.
▶주소;532 South Olive St., L.A.
샌타 모니카 아이스 링크
샌타모니카하면 피어와 프로미나드(Promenade)가 떠오른다. 샤핑과 식당, 극장 그리고 공연장등으로 유명한 이 프로미나드에서 두 블록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도 스케이트장이 들어섰다.
지난 9일 개장해서 내년 2월 15일까지 월~목요일까지는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금요일은 자정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개장해서 토요일은 자정까지 일요일은 밤 10시까지다. 입장료는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서 10달러.
▶주소;1324 5th St., Santa Monica
LA 킹스 할러데이 아이스, LA 다운타운
다운타운의 화려한 문화ㆍ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 부상한 ‘L.A. 라이브’ 복판에 마련된 이 스케이트장은 주위의 휘황찬란한 조명과 잘 어울린다. 다음 주말(27일) 개장해서 내년 1월 1일까지. 개장 시간은 다음달 17일까지는 월~금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2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이후 로는 일주일 내내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이다. 시간 무제한에 스케이트 대여 포함해서 입장료 12달러.
▶주소;800 W. Olympic Blvd., L.A.
이 외에 어바인 스펙트럼(11/1~2/21, 71 Fortune Drive, Irvine), 우드랜드 힐스(11/5~2/6, 6100 Topanga Canyon Boulevard, Woodland Hills), 웨스트우드 W호텔(11/19~1/2, 930 Hilgard Ave., LA) 등에 야외스케이트장이 열린다.

★직접 만들어보자!
■영계구이(4인 가족)

영계 4마리, 소금, 후추, 타임(thyme) 2작은술, 올리브 오일 2작은술, 계피 1/4 작은술, 설탕 1작은술
스터핑-다진 마늘 1작은술, 중간 크기 다진 양파 1개, 샐러리 줄기 2개 다진 것, 당근 1/2, 삶아 껍질 벗긴 밤 8~12개, 건포도 3작은술, 말린 식빵 4장, 깎아서 다진 사과 1개
1. 영계는 뱃속까지 깨끗히 씻은 뒤 물기를 뺀 다음, 소금, 후추, 마늘, 올리브 오일로 재워둔다.
2.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넣고 사과, 양파, 샐러리, 당근을 넣고, 중간불에 4~5분 볶은 후 밤, 건포도, 썰은 빵을 넣고, 소금 후추 간을 해서 4~5분 볶아준다. 불을 끄기 전 계피가루와 설탕을 넣고, 마지막 간을 본 다음 스터핑을 식힌다.
3. 영계의 발목과 날개를 무명실로 묶고 식힌 스터핑을 뱃속에 넣은 다음, 잘 여며주고 이쑤시개로 막는다. 로스팅 팬에 랙을 놓은 후 그 위에 모두 올려 놓는다.
4. 400도로 20~25분간 예열해 놓은 오븐에 10~12분 정도 구운 후, 375°로 낮춘 후 20~30분 정도 굽는다.
■포르토벨로 버섯 구이
미니 포르토벨로(portobello) 버섯 8개, 프로슈토(proschutto) 햄 4장 또는 베이컨
크림치즈 스터핑-소프트 크림치즈 5작은술, 바질 1작은술, 소금, 후추
1. 포르토벨로 버섯을 씻어 기둥을 따고, 버섯속까지 잘 씻어 엎어놓아 물기를 뺀다.
2. 크림치즈, 다진 바질을 보울에 넣어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버섯에 올리고 프로슈토 햄으로 잘 덮은 후 375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2~15 분정도 굽는다.
■오렌지, 자몽 샐러드
스프링믹스 샐러드 2컵, 오렌지 1개, 자몽 1개
드레싱-오렌지 쥬스 4작은술, 자몽 쥬스 4작은술, 포도씨 오일 1/4컵, 메이플 시럽 2작은술, 민트 1작은술, 바질 1작은술, 소금, 후추
1. 오렌지와 자몽을 칼로 껍질을 도려낸 후 둥글게 잘라 놓는다.
2. 드레싱은 믹서에 오렌지 쥬스, 자몽 쥬스, 민트, 바질을 넣고 돌리면서 포도씨 오일을 천천히 따라 넣은 뒤 바로 메이플 시럽과 소금, 후추 간을 한 다음 믹서기를 끈다.
★주문해보자!
·홀 푸즈(Whole Foods)- 인터넷 홈페이지(www. wholefoodsmarket.com)에서 집 근처 홀 푸즈마켓을 정해 미리 주문·결제하고, 생스기빙 전날 찾아서 데워 먹는다. 데우는 법은 찾을 때 알려준다.
식구 수에 따라 세트가 다양하다. 6인 가족 세트는 터키, 스터핑, 매쉬드 포테이토, 그레이비, 크랜베리 소스까지 해서 89.99달러.
·겔슨즈(Gelson's Market)- 어지간한 기념일마다 조리된 요리 세트를 주문 판매하기로 유명한 마켓이다. 8인용 103.99달러, 12인용 154.99달러 터키 이외에 햄, 닭고기 디너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인터넷(www.gelsons.com)에서 주문할 수 있다.
·마리 콜렌더즈(Marie Callender's)- 아메리칸 푸드 레스토랑이자 베이커리인 마리 콜렌더즈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인터넷(www.mcpies.com)에서 무료회원 가입해서 주문할 수 있다. 햄(36.99달러), 터키 한 마리(48.99달러)부터 터키 세트(99.99달러), 터키&햄 세트(149.99달러)까지 다양하다.
·본스(Vons)- 랠프스와 함께 남가주의 대표적인 그로서리 마켓인 이곳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단 이곳에서는 현재 전화로만 주문을 받는다. 10~12파운드(6~8인용)의 터키, 스터핑, 매쉬드 포테이토, 그레이비, 크렌베리 소스, 펌킨 파이, 디너 롤 등 터키 디너 세트가 39.00달로부터 햄 세트(49.99달러), 프라임 립 세트(64.99달러) 등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주문 전화 (1-888-358-7328)
·반찬 알라까르떼- LA 한인타운의 반찬 전문점인 이곳에서도 다음 주 월요일까지 주문을 받는다. 8~12명이 즐길수 있는 터키 디너 패키지 159달러, 허니 글레이즈드 햄 세트가 139달러. 주문 전화(323)465-2400
이 외에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앨버슨즈, 랠프스, 샘스 클럽 등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감상해보자!
'피터팬' 하늘 날며 환상세계 안내
'고상한' 클래식·오페라도 볼 만

생스기빙 연휴가 주는 가장 꿀맛같은 기쁨 중 하나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 동안 바쁜 일상에 쫓겨 영화 한 편, 공연 한 편 제대로 못 봤었다면 이번 기회를 맞아 알콩달콩 자녀들의 손을 잡고 극장 나들이를 가보는 것도 좋을 터. 생스기빙 연휴를 겨냥해 개봉하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탱글드’등의 신작 외에도 최근 1~2달 내에 개봉해 가족단위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영화들이 많다. 좋은 공연도 많다. 평소엔 가 볼 엄두조차 못냈던 공연들도 이번 연휴기간이라면 큰 맘 먹고 함께 즐겨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녀들의 연령이나 가족의 공통 관심사에 맞춰 볼만한 작품을 고르고 관람한 후 서로 감상을 나눈다면 이번 생스기빙 연휴는 더욱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추수감사절이 될 것이다.
◇ 어린 자녀들과 함께라면
자녀들의 나이가 아직 어리다면 애니메이션보다 좋은 선택이 없다. 요새 애니메이션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이 보기에도 신나고 재미있다. 2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메가마인드’(Megamind)라면, 그것도 3D 버전이라면 온 가족이 자지러지게 웃다 돌아올 수 있을 것. 세계 최고의 악당을 꿈꾸는 주인공 메가마인드의 이야기를 코믹하고도 재치있게 그리고 있다. 윌 페럴, 티나 페이, 브래드 피트 등 초호화 출연진의 목소리 연기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 스토리를 원한다면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경주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세크리테어리엇’(Secretariat)도 좋다. 60~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평범했던 주부가 세상의 편견에 맞서 유명 대회를 모두 휩쓴 최고의 경주마를 키워낸다는 실화에 기반한 내용이 따뜻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화면과 함께 그려진다. 80년대를 풍미했던 여배우 다이앤 레인의 열연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주장면이 압권이다.
오렌지카운티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피터팬'(Peter Pan)공연은 온가족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만한 색다른 작품이다. 360도 사방 어디에서나 감상할 수 있는 원형 무대에서 22명의 배우와 인형들이 하늘을 날며 펼치는 곡예와 아름다운 음악이 관객들을 꿈과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웹사이트(www.ocpac.org)를 통해 알 수 있다.

◇ 중고등학생 자녀들과 함께라면
뭔가 화끈하고 신나는 영화를 좋아할만한 10대 중후반의 자녀들과 함께라면 PG-13 등급의 액션 영화들을 골라 보는 것이 좋다. 지난 주말 개봉한 덴젤 워싱턴 주연의 ‘언스토퍼블’(Unstoppable)은 안전장치 고장으로 폭발물을 실은 채 도심으로 질주하는 기차와 이를 막으려는 기관사들의 이야기. 달리는 기차 위에서 펼쳐지는 숨가쁜 액션이 볼 만하다. 지구로 침공한 외계인들과 살아남은 인간들의 처절한 싸움을 그린 영화 ‘스카이라인’(Skyline)은 화면 가득 펼쳐지는 특수효과의 향연이 압권인 작품이다.
지난 10월달에 개봉한 ‘레드’(Red)는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 등 관록있는 초호화 출연진이 펼치는 무자비하고도 코믹한 액션이 큰 사랑을 얻어 아직까지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자리를 지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직 CIA요원들이 너무 뛰어난 능력 탓에 오히려 조직의 표적이 되면서 펼쳐지는 스케일 크고 담대한 액션이 시종일관 계속된다.
온가족이 함께 클래식 나들이를 해봐도 좋다. 평소 해 보지 못한 경험에 도전한다면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고상한 추수감사절의 기억을 가질 수 있을 터. 19일~21일, 26~28일까지 엿새간 LA필의 전 음악감독이었던 에사 페카 살로닌이 1년 반만에 월트디즈니콘서트홀 무대로 돌아와 지휘봉을 잡는다. 바르톡, 바그너, 힌테미트 등 다양한 작곡가들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LA필 홈페이지(www.laph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볼만한 오페라도 있다. LA오페라단은 20일과 28일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을, 27일엔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뮤직센터 내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 무대에 올린다. 자세한 내용은 LA오페라 홈페이지(www.laopera.com)를 통해 찾아 볼 수 있다.
백종춘 기자 jcwhite100@koreadaily.com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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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스기빙, 구민과 함께 즐겨요"
한인교회, 커뮤니티에 문 활짝
바비큐 파티·무료진료 등 행사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인교회들이 커뮤니티에 ‘곳간 문’을 활짝 연다.
교인끼리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꾸며 나눔을 실천하는 동시에 전도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이다.
선두주자는 ANC온누리교회(담임목사 유진소)다. 19일 오후 5~9시까지 교회에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추수감사 코리언 바베큐 나이트(Thanksgiving Korean BBQ Night)’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코리언 바베큐 나이트는 철저히 친 커뮤니티적인 행사다. 상대가 지역주민들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일이 아니라 금요일날 열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갈비와 닭고기, 샐러드 등 한식 메뉴 450명분을 교인들이 직접 만든다. 컨트리송 밴드 등 미니 콘서트로 주민들의 흥을 돋군다.
조강왕 행정목사는 “우리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데 큰 몫을 하고 있어 예산을 따로 편성할 만큼 중요한 행사”며 “매년 행사를 찾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고 소방관, 경찰, 시의원들까지 참여하는 범 커뮤니티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표적인 한인 대형교회인 남가주사랑의교회도 24일 오후 5~8시 교회 체육관에서 추수감사절 잔치를 연다.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용덕 목사)에서는 추수감사 무료 진료 행사를 준비했다. 28일 오후 1~5시까지 남가주빛내리교회(1201 S. Beach Blvd. #110, La Habra)에서 ‘지역사회 건강 대축제’를 연다. 보험 가입 유무나 체류 신분과 관계없이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세계의료선교회를 주축으로 가정주치의, 소아과, 내과, 심장내과, 치과, 척추신경과, 안과, 한의과 한인 전문의들이 자원봉사한다. 무료로 초음파검진, 혈액검사, 골다공증검사, 독감예방접종을 해준다. 문의 (714)401-9874.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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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NBA…스포츠 '빅 게임' 줄 잇는다
‘추수감사절’하면 풋볼도 빼놓을 수 없다.
온 가족과 친지들이 11월 넷째주 목요일에 모여 칠면조를 함께 먹으면서 느긋하게 NFL 경기를 시청하는 것은 이제 생스기빙 데이의 문화로 자리 잡혔다. 풋볼 경기가 추수감사절에 처음 열린 것은 19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추수감사절 NFL 경기를 두고 ‘생스기빙 클래식(Thanksgiving Classic)’이라 부른다. 단골 손님 두 팀이 있다. 바로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 ‘아메리칸팀’ 댈러스 카우보이스. 디트로이트는 1934년부터, 댈러스는 1966년부터 생스기빙 데이 때면 어김없이 안방에 찾아온다.
올해 ‘생스기빙 클래식’도 마찬가지. 디트로이트는 생스기빙 데이인 25일에 유력한 우승후보인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7승2패)와 오전9시30분(LA시간ㆍCBS 중계), 댈러스는 지난 시즌 수퍼보울 우승팀 뉴올리언스 세인츠(6승3패)와 오후1시15분(FOX 중계)에 격돌한다.
뉴올리언스와 뉴잉글랜드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데 반해 댈러스와 디트로이트는 나란히 2승7패로 리그 바닥권에 머문다. 그러나 팬들은 댈러스-뉴잉글랜드전을 주시하고 있다.
댈러스는 웨이드 필립스 감독을 해고한 뒤 역시 우승후보로 꼽히는 뉴욕 자이언츠를 33-20으로 격파했다. 과연 댈러스가 10만여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이변을 일궈낼 지, 주목된다.
한편 NBA도 ‘빅 게임’들이 줄이어 열린다. ‘블랙 맘바’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끄는 LA 레이커스는 26일 오후 6시에 서부 강호 유타 재즈와 원정경기(채널9 중계)를 갖고, 28일에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FOX West 중계).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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