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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했던 한미은행 주가 약보합세…94센트로, 거래량 감소

지난 17일 급락했던 한미은행의 주가가 18일엔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한미(심볼 HAFC)의 주가는 전날의 95센트에서 1센트(1.05%) 하락한 94센트로 마감됐다. 이날 거래량은 지난 3개월 평균 거래량인 86만3995주 보다 2배 정도 많은 170만1784주를 기록했다.

이날 한미의 주가는 장중 한때 90센트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 마감을 2시간 남겨두고 조금씩 올라 94센트로 장을 마쳤다.

한 증시 전문가는 “거래량도 전날 보다 감소 추세로 돌아서면서 생각보다 시장이 잘 받아 들이고 있는 것 같다”며 “조만간 반등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우리금융지주와의 주식인수 독점 계약 조항이 해제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 성사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졌다”며 “인수가 성사되지 않는 한 어려움도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미는 지난 16일 장 시작 전 우리금융지주와의 독점 인수 계약 조항이 해제됐지만 협상은 계속 유효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진성철 기자 s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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